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우리은행, 3Q 누적 순익 1조4억 육박...전년 연간실적 넘어
상태바
우리은행, 3Q 누적 순익 1조4억 육박...전년 연간실적 넘어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10.26 15:5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리은행이 3분기 누적 순이익으로 1조3천785억 원을 기록해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을 뛰어넘는 호실적을 달성했다.

26일 우리은행(은행장 이광구)은 실적발표를 통해 올 3분기 연결기준 누적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1조1천59억 원) 대비 24.6%(2천726억 원) 증가한 1조3천78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1조2천613억 원)과 견줘도 9.3% 많다.

이자 이익 뿐 아니라 신탁부문 수수료, 외환·파생을 중심으로 한 비이자이익 상승이 주요했다. 또 뒷문 잠그기를 통한 대손비용 감소, 판매관리비 절감 등 비용측면의 수익성 개선 요인도 컸다.

3분기 중 당기순이익은 2천801억 원으로 작년 3분기(3천556억 원)보다 다소 줄었다. 하지만 우리은행측은 희망퇴직 등 전직지원 실시에 따른 3천억 원의 일회성 비용이 포함돼 일회성 비용을 감안할 경우 3분기 당기순이익은 오히려 늘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누적 실적을 항목별로 보면 영업이익은 1조8천19억 원으로 전년 동기(1조3천892억 원)보다 29.7%(4천127억 원) 증가했다.

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2% 상승한 3조9천19억 원,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4.2% 오른 1조481억 원을 기록했다.

9월 말 현재 순이자마진(NIM)은 1.51%로 지난해 말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NPL) 비율은 0.73%로 0.25%포인트 낮췄다. 조선사 2곳(SPP조선, STX조선)을 제외한 NPL 비율은 0.70%다.

연체율은 0.38%로 0.08%포인트 하락했다.

한편 자회사 실적을 제외한 개별기준(해외법인 포함)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조2천885억 원이며,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813억 원, 우리종합금융 156억 원을 실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