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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내년 4대 중점 추진과제 수립...1조 원 이상 순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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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 내년 4대 중점 추진과제 수립...1조 원 이상 순익 기대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17.11.2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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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회장 김용환)은 11월 27일 금융지주 이사회를 개최하여 2018년도 경영계획 및 조직개편안을 확정하고 내년도 사업 준비에 착수했다.

농협금융은 2018년 전략목표를 '경영체질 개선으로 선도 금융그룹 위상 확보'로 설정하고, ① 고객·수익 중심 경영 내실화, ② 본원 사업 경쟁력 제고, ③ 금융인프라 혁신, ④ 농협금융 DNA 확산의 4대 중점 추진과제를 제시했다.

농협금융은 올해 고객자산 수익률 제고를 위한 '고객자산가치제고협의회'를 신설한 것에 이어 지주 내에 전담조직을 신설하여, 고객가치 중심의 경영을 가속화한다.

수익원 다각화를 위한 신규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범농협 부동산 운용 효율성 제고를 위한 리츠AMC(Asset Management Company) 설립을 지주 차원에서 추진하고, 증권 발행어음 조달을 통한 기업금융 확대, 캐피탈 장기렌터카 사업 진출 등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 설 예정이다.       

高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 자산 중심의 포트폴리오 개선, 바젤Ⅲ·IFRS17 등 규제 변화에 대비하여 자본적정성 관리 강화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업권별 핵심사업 경쟁력 강화도 집중 추진한다. 은행은 자산·부채 포트폴리오의 전략적 운용으로 NIM을 제고하고, 현장·마케팅 중심 경영 강화로 펀드, 방카, 신탁, 퇴직연금 등 핵심수수 료 증대를 추진하고, 보험은 보장성 보험 경쟁력 강화, 증권은 금융상품 판 매 확대 및 IB 1위 지위 수성을 중점 추진한다.   

또한, 올해 중국 공소그룹 융자리스 지분투자, 미얀마 MFI 지점 확대 등 성과를 보인 글로벌 사업은 캄보디아 MFI 설립, 인도네시아 등 우선진출 타겟 국가에 대한 전략투자, 중국 공소그룹 협업 소액대출 회사 설립 등 중 국·동남아 중심의 Glocalization (Globalization + Localization) 전략을 본격화한다.

이와 함께, 홍콩에 은행 지점을 신규 개설하고 증권 현지 법인과 의 협업체계를 강화하여 딜·상품 소싱을 확대하는 등 글로벌 CIB 시너지 허브로 육성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을 디지털 금융회사로 전환시킨다는 방향 하에 인프라를 혁신하는 세부 전략을 실행에 옮길 계획이다. 상품 검색에서 가입까지의 전 과정 에서 고객의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프로세스 혁신에 착수하고, 대면 및 비 대면 채널에서 동일한 수준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는 옴니채널 전략을 실 현하기 위해 은행 영업점에 디지털팀(대면/비대면 연계, ODS 강화)을 신설할 계획이다.

또한, 지난 11.20일에 가동을 시작한 AI 기반 상담 시스템과 ˈ18.4월 구축 예정인 은행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활용한 고객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을 확대하고,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RPA*)를 단계적으로 확대 하여 효율성도 제고할 계획이다.  

농협금융의 가장 큰 장점인 시너지도 지속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은행과 생명/손해보험/증권 간 고객정보를 공유하여 아웃바운드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매년 5조원 이상의 공동투자 실적을 보이는 CIB 부문은 CIB정보시스템 을 구축하고, 은행-증권 공동영업(Pair-RM 제도)을 대기업 중심에서 중소· 중견기업까지 확대하는 등 추진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협경 제지주 등과 함께 범농협 통합 멤버십을 구축하는 등 광범위한 시너지 자 원의 활용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김용환 회장은 "2017년이 농협금융의 재도약 기반을 마련한 해였다면, 2018년 부터는 국내 대형 금융그룹과 본격적으로 경쟁하여 시장에서 인정받는 국내 선도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협금융 관계자는 "내년부터 안정적으로 1조 원 이상의 순이익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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