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현대제철, ‘폐지수거 전용 노란 손수레’ 순천시에 전달
상태바
현대제철, ‘폐지수거 전용 노란 손수레’ 순천시에 전달
  • 김정래 기자 kjl@csnews.co.kr
  • 승인 2017.11.28 08: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제철(대표 우유철) 대학생 봉사단 ‘해피예스(Happy Yes)’가 올해의 봉사활동인 ‘폐지수거 전용 노랑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해피예스는 매년 하나의 테마를 정해서 봉사를 진행하는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이다. 올해 봉사활동 컨셉은 ‘폐지 수거로 생계를 이어가는 어르신에게 안전한 손수레 제작 지원’으로 정하고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노란수레.jpg
▲ 현대제철 대학생 봉사단인 ‘해피예스’가 ‘DIY 노란손수레 전달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했다. 사진=현대제철

단원들은 이날 수료식을 앞두고 순천공장 임직원 30여 명과 함께 50대의 손수레를 제작해 순천시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9월에도 50대를 제작해 당진·인천 일대 어르신들에게 배포한 바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해피예스 단원들이 직접 만든 100대의 노랑손수레에는 폐지 수거 어르신들을 배려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녹아 들어간 특별한 손수레다"라고 소개했다. 

키가 작거나 허리가 굽은 어르신들이 손수레를 좀 더 편하게 끌 수 있도록 손잡이를 2단으로 만들었고, 스테인리스 파이프 등으로 제작해 무게를 기존 철제 합판 손수레(60~65kg)보다 30kg 가량을 줄였다.

안전을 위해 손수레를 노랑색으로 칠하고 수레바퀴에 브레이크를 장착했으며, 물건이 쏟아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고정문도 설치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조충훈 순천시장은 "시간을 투자해서 봉사활동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며 "전국에서 모인 대학생 봉사단이 나눔과 배려를 실천하는 모습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해피예스는 ‘봉사는 나의 행복(Happy)이며 주변의 어려움을 돕는데 주저 없이 예스(YES)라고 하며 달려간다’는 모토 아래 지난 2009년 1기 발족을 시작으로 올해 9년째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정래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