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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III 개편안 2022년부터 시행...금감원 세부이행방안 작업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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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젤III 개편안 2022년부터 시행...금감원 세부이행방안 작업 개시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17.12.08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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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은 국제은행자본규제 기준인 바젤III 개편안이 국내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고 세부 이행방안 마련에 나섰다.

최흥식 금감원장은 지난 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바젤은행감독위원회(BCBS)와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총재(GHOS) 회의에 참석해 자본규제의 위험가중자산(RWAs) 산출체계 및 국가 익스포져 규제 개선방안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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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 펠릭스 후펠트 독일 금융감독청 청장 ⓒ금융감독원

최 원장을 비롯한 GHOS 회원들은 바젤III 개편안이 은행들의 전반적인 자본부담을 크게 증가시키지 않으면서도 은행산업의 위기대응력을 제고하는 방안이라 평가하고 승인 및 공표했다.

이번 회의는 은행의 자기자본비율 산출시 자산의 위험도를 더욱 민감하게 반영하고 내부모형의 신뢰도를 제고하기 위해 지난 7년여 동안 BCBS가 추진한 금융규제 개혁작업을 마무리한 데 큰 의미가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최 원장은 샘 우즈 영국 건전성감독청(PRA) 청장과 펠릭스 후펠트 독일 금융감독청(BaFin)청장과 1:1 면담을 갖고 브렉시트와 유로존 통화정책 정상화, 신기술 도입에 따른 환경 변화 등 다양한 글로벌 금융 현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금감원은 이번 회의에서 확정된 규제개편안의 국내영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세부 이행방안 마련 등 후속작업에 만전을 기해 새 자본규제가 국내에 차질 없이 도입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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