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날씬하게 맛있는 착한 과일소주’ 콘셉트로, 기존 사용하던 액상 과당을 빼고 저칼로리 고감미료를 첨가했다.
이로 인해 평균 약 20g 내외였던 당 함량은 99% 감소했으며 칼로리 역시 30% 줄었다. 액상 과당을 빼면서 줄인 당류는 각설탕 6~7개 분량에 달한다.
제품 리뉴얼과 더불어 패키지도 바꿨다. 당과 칼로리 저감 비율을 표시해 소비자에게 정보를 전달하는 한편 각 제품별로 과일 이미지를 확대하고 과일별 색상을 넥라벨에 적용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이번 리뉴얼은 소비자들의 소비 트렌드를 제품에 반영했을 뿐만 아니라 정부의 당류 저감 정책에 적극 협조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며 “주류업계에서 식약처의 ‘당류 저감 종합계획’ 발표 이후 당 함량을 줄인 제품은 ‘순하리’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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