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코파이는 현재 베트남 파이 시장에서 63%(2017년 3분기 기준)의 점유율로 압도적 1위를 지키고 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를 대도시뿐 아니라 메콩 지역 등 지방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현지 유통망을 확대한 것이 판매량 증가로 이어졌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해 9월 출시한 신제품 ‘초코파이 다크’도 매출 성장에 일조했다는 분석이다.
이외에도 베트남의 고온다습한 여름철에 초코파이를 시원하게 먹는 방법을 소개하는 ‘썸머 캠페인’을 3년째 꾸준히 펼친 것도 판매량 증대에 힘을 보탰다고 설명했다.
이를 발판으로 스낵, 비스킷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 2015년 누적 매출 1조 원 달성에 이어 2016년에는 베트남 진출 11년 만에 연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하는 쾌거를 이룬 바 있다.
오리온 관계자는 “베트남 법인은 중국에 이은 오리온의 제2글로벌 성장동력”이라며 “현지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넓히고 시장 지배력을 강화해 베트남에서 고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문지혜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