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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폰 요금, 세계 41개국 중 2위 조사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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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스마트폰 요금, 세계 41개국 중 2위 조사나와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5.07 09: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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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우리나라 스마트폰 데이터 요금이 세계 41개국 중 2위를 기록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7일 이동통신업계 등에 따르면 핀란드의 국제 경영컨설팅 업체인 리휠은 최근 유럽연합(EU) 28개국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등 총 41개국 내 수천 개 스마트폰 요금제와 모바일 브로드밴드 요금제를 분석한 '2018년 상반기 4G 가격 책정 상황' 보고서에서 이같이 집계했다.

리휠은 지난달 기준 41개국 내 최소 무료통화 1천 분과 고화질(HD) 영상용 초당 3메가비트 데이터를 제공하는 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요금제를 조사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은 1기가바이트(GB) 당 가격이 13.9유로(약 1만7천906원)로, 16유로를 웃돈 1개국에 이어 2번째로 비쌌다. 1위 국가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캐나다가 9.6유로로 3위였으며, 미국이 7유로로 5위였다.

핀란드는 한국에 비해 70분의 1 수준인 0.2유로(258원)로 가장 저렴했다. 작년 하반기(11월 기준) 조사 때보다 한국은 0.5유로 상승하고 핀란드는 0.1유로 하락해 격차가 45배에서 70배로 확대됐다.

프랑스는 0.8유로로 38위였다. EU 28개국 평균은 2.3유로였으며, OECD 회원국 평균은 2.9유로였다.

한국은 30유로(3만8천646원) 이하 4G 요금제로 사용 가능한 데이터 양면에서도 1GB로, 41개국 중 39위에 그쳤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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