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13일(현지시간) 오후 5시30분경 이스탄불 아타튀르크국제공항에서 활주로 이동 중 정차 중이던 터키 항공기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가 난 여객기는 인천행 OZ552편 에어버스 A330기종으로 222명의 승객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충돌 후 화재가 발생했으나 소방대에 의해 진압됐으며 인명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에서 낮 12시40분 항공기를 터키 아타튀르크국제공항으로 출발시켜 승객을 수송한다는 방침이다.
국토부는 터키 항공의 정차 위치에 문제가 있었던 건 아닌지, 아시아나항공 여객기의 이동 경로가 잘못된 것인지 현지 조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아시아나항공의 과실로 판정되면 행정처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저작권자 ©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