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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미래 이동성을 향한 아우디의 혁신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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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모터쇼에서 선보인 미래 이동성을 향한 아우디의 혁신 모델
  • 박관훈 기자 open@csnews.co.kr
  • 승인 2018.06.25 09: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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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는 ‘기술을 통한 진보’라는 브랜드 슬로건에서도 볼 수 있듯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을 선보이는데 앞장서고 있다. 특히 미래 이동성에 주목하며 2009년부터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수 차례에 걸쳐 기술적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아우디는 지난해 세계 최초 레벨 3 자율주행 양산차인 ‘아우디 A8’을 선보였다. 지난해 프랑크푸르트 국제모터쇼(IAA)에서는 레벨4 고도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컨셉트카 ‘일레인(Elaine)’과 레벨 5 자율주행 컨셉트카 ‘아이콘(Aicon)’을 공개했다.

또한 6월 초 부산에서 개최된 ‘2018 부산 모터쇼’에서도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 등 아우디의 미래 이동성에 대한 장기적인 비전을 보여주는 다양한 차량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 세계 최초의 레벨 3 자율주행 양산차량, 아우디 A8

지난해 7월 11일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2017 아우디 서밋‘에서 최초 공개된 ‘아우디 A8 (Audi A8)’은 레벨 3 수준의 자율 주행이 가능하도록 개발된 최초의 양산 차량이다.

크기변환_사진1. 아우디A8.jpg
아우디 AI 트래픽 잼 파일럿(정체구간 자동운전)은 양방향 차로 사이에 물리적 장벽이 설치된 고속도로 정체 구간에서 최대 속도 60 km/h까지 운전을 맡는다. 중앙 콘솔에 위치한 AI 버튼을 누르면 활성화된다.

트래픽 잼 파일럿은 시동, 가속, 조향, 제동을 관리하는 기능을 한다. 운전자는 더 이상 차에 계속 집중할 필요가 없다. 운전자는 운전대에서 손을 완전히 떼고 각국의 법규에 따라서 TV 시청 등 차에 있는 다른 기능에 집중해도 된다.

정해진 한계 속도에 도달하면 시스템이 운전자를 호출하여 주행 통제권을 넘겨준다. 이 외에도 아우디 AI 원격 주차 파일럿과 아우디 AI 원격 차고 파일럿을 통해 ‘아우디 A8’은 스스로 운전하여 주차 공간이나 차고로 이동하며 운전자는 앱을 통해 실시간으로 살펴볼 수 있다.

‘아우디 A8’은 자율주행 외에도 새로운 디자인 언어, 혁신적인 터치스크린, 전기주행 시스템을 통해 ‘기술을 통한 진보’의 기준을 새로이 정립하며 럭셔리 클래스의 미래를 제시하는 모델이다. 아우디는 2017년 10월에 독일을 시작으로 아우디 A8의 판매를 시작했으며, 다른 시장에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 레벨 4 수준의 고도 자율주행 지원 ‘아우디 일레인’

아우디의 2번째 양산 전기차의 컨셉트 모델인 ‘아우디 일레인’은 전신이라고 할 수 있는 e-트론 스포트백과 차체 라인, 전자 구동, 그리고 눈에 띄는 외부 라이팅을 공유한다. ‘아우디 일레인’이 상하이 오토쇼에서 공개된 아우디 e-트론 스포트백과 차별화되는 점은 보조 시스템의 한계에 도전하는 다양한 기능과 자율주행 기술이다.

크기변환_사진 4. 아우디 일레인(Elaine).jpg
아우디 AI는 향후 몇 년 내로 양산 모델로도 확장 적용될 것이다. 후방에 설치된 진보된 zFAS 컨트롤러가 그 기반을 제공한다. 새로운 세대의 프로세서는 더 많은 컴퓨팅 역량을 갖추고, 범위와 정밀도가 월등한 정교 센서를 보유한다.

‘아우디 일레인’은 고속도로 파일럿 가능을 탑재하고 있어 장거리 주행 시 운전자의 부담을 덜어준다. 신형 A8에 탑재된 트래픽 잼 파일럿의 연장 기능인 고속도로 파일럿은 대부분 국가의 최대 허용 속도 범위인 시속 60~130km의 주행 속도에서 자율 주행을 지원한다. 고속도로 파일럿이 활성화되면, 스스로 차선을 변경할 수 있고, 추월한 후 원래 차선으로 돌아올 수 있다.

운전대에 앉은 사람의 개입 없이 그러한 조치를 자율적으로 개시, 수행 및 완료할 수가 있다. 운전자가 개입을 원한다면 언제든지 개입할 수 있다.

‘아우디 일레인’은 고속도로와 다차선 도심 도로를 벗어난 후에도 지속적으로 운전자를 지원한다. 사전 감지 안전 기술과 연료 효율 보조 장치 등 모든 일반적인 운전자 보조 시스템들이 탑재되었으며, 이를 통해 운전자는 더 많은 시간과 안정성, 효율성 및 개별화된 주행경험을 얻을 수 있게 된다.

◆ 수소전기차,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는 아우디의 친환경적 전략을 보여주는 수소전기차로, 미래 자동차로 발전하는 이정표 역할을 하는 모델이다. 최대 150마력의 출력을 발휘하는 매우 효율적인 연료 전지와 순간적으로 136마력의 출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강력한 배터리를 함께 적용해 스포티한 도로 주행 성능을 자랑한다.

크기변환_사진 5.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jpg
또한, 약 4분이면 수소 연료 주입을 완료할 수 있으며, 한 번 연료 주입으로 최대 600km까지 주행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아우디 h-트론 콰트로 컨셉트는 아우디와 폭스바겐의 5세대 연료 전지 기술을 채용했으며, 경량 소재로 차량의 무게를 감량하는 한편, 성능과 응답성, 사용가능 기간, 효율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

60%를 상회하는 효율성을 자랑하는 연료 전지는 현재 내연 기관 엔진의 효율성을 능가한다. 330개의 단위 전지로 구성된 스택(stack)은 단위 전지를 축적하는 구조를 취하고 있다. 최대150마력를 생성하는 연료 전지를 이상적으로 보완하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는 최적의 출력 생성을 위해 고안되었다.

60kg 미만 무게의 배터리는 승객 탑승 공간 밑에 위치하여 최적의 무게 중심을 구현한다. 최대136마력 의 출력을 생성하여 가속 시 순간적으로 강력한 출력 가동을 하는데도 충분하다. 차량 제동 시에는 회수된 에너지를 저장하기도 한다. 56.1kg.m의 시스템 토크를 발휘하는 아우디 h-트론 콰트로의 0→100km/h 가속 시간은 7초 미만이며 최고 속도는 200km/h 로 제한된다.

◆ 아우디의 자율 주행 기술, 아우디 파일럿 드라이빙

현재 아우디가 양산을 위해 개발하고 있는 교통정체 시 자율 주행 기능은 교통혼잡 보조장치 등 아우디의 적응주행 제어장치 시스템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것이다. 이 기능은 고속도로에서 교통혼잡 시 주행속도 0-65km/h 구간에서 운전자의 가속, 제동 및 조향 장치를 필요에 따라 보조해 운전자의 편의를 도모하고 혼잡에서 느끼는 주행 중 스트레스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 혼잡이 해소되거나 고속도로가 끝나는 등 시스템이 정한 한계에 도달하면 운전자에게 다시 운전대를 잡으라는 신호를 보내고 만일 운전자가 응하지 않으면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정지 상태에 들어간다.

크기변환_사진7. 아우디 로고.jpg
특히 아우디 파일럿 드라이빙에서 뇌 역할을 하는 중앙운전자보조제어장치(zFAS)는 최첨단 고성능 프로세서를 활용하여 모든 센서를 통해 정보를 수집하고 계산하는 과정을 거쳐 교통신호를 판단한다.

레이더 시스템이 자동차 전방을 모니터링 하는 동안 광각 렌즈를 부착한 비디오 카메라는 차선 표시는 물론 보행자와 다른 차량이나 가드레일 같은 물체를 감지한다. 최대 12개의 초음파 센서와 4대의 카메라가 자동차 주위를 모니터링 하며, 레이저 스캐너는 최대 80미터 떨어진 물체에 대한 고정밀 데이터를 제공한다.

중앙 운전자 보조 제어 장치는 센서를 통해 수집된 모든 데이터를 바탕으로 주변 환경을 계산하고, 교통 상황을 상세히 설명해주며, 이를 통해 차선에서 앞차의 이동 상황을 보다 조기에 감지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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