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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②] 오리온,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론칭...원물로 만든 자연 한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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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스케치②] 오리온, 간편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 론칭...원물로 만든 자연 한끼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07.03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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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이 신규 간편 대용식 브랜드 ‘마켓오 네이처’를 론칭하며 간편식 시장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마켓오 네이처’는 우리 농산물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건강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한다는 콘셉트다.

3일 마켓오 도곡점에서 열린 ‘마켓오 네이처’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서명희 오리온 신규사업부문 부장은 “‘마켓오 네이처’에는 몸에 좋은 것만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엄마의 마음으로 아이에게 걱정 없이 먹일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들겠다는 사명으로 만들었다”라고 말했다.

1인 가구의 급속한 증가로 국내 대용식 시장도 확대되며 현재 프리미엄화가 지속되고 있다. 국내 대용식 시장은 3조 원 규모로 급성장했으며 우리와 소비 트렌드가 비슷한 일본의 경우 그래놀라 시장만 지난 2016년 4300억 원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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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일 '마켓오 네이처' 론칭 기자간담회에서 서명희 오리온 신규사업부문 부장이 발표하고 있다.
서명희 부장은 건강간편식 성공의 핵심요소로 ▲열을 가하지 않고도 즉석 섭취할 수 있는 간편성 ▲원물과 같이 가공 최소화 ▲영양과 원산지까지 따질 수 있는 건강한 제품을 꼽으며 이를 바탕으로 만든다면 가치소비도 가능할 것이라고 봤다.

특히 ‘마켓오 네이처’는 오리온의 60년간 제품 개발 및 마케팅, 농협의 건강한 우리 농산물 원료 확보가 더해져 시장경쟁 가능성이 있다고 역설했다.

마켓오 네이처는 ‘오!그래놀라’ ‘오!그래놀라바’ ‘파스타칩’ 등 세 가지 라인업을 갖고 있다.

우선 출시되는 ‘오!그래놀라’ 3종(검은콩, 과일, 야채)과 ‘오!그래놀라바’ 3종(검은콩, 무화과베리, 단호박고구마)는 농협이 제공하는 국산 농산물을 원물 그대로 가공해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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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 샘플. 그래놀라에 딸기와 그린빈, 고구마 등 자연 원물이 들어있다.

국내 최초 그래놀라 전문 브랜드로 콘플레이크를 사용하지 않고 귀리, 쌀 등 다양한 곡물과 과일, 야채 등을 원물 그대로 구운 게 특징이다. 영양소 파괴가 적으면서 끓이거나 데우는 별도의 조리과정 없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9월에는 파스타를 재해석한 원물 요리 간식 ‘파스타칩’ 2종(머쉬룸크림, 오리엔탈 스파이시)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들 제품은 국내 최초 전 공정 자체 생산이 가능한 밀양의 그래놀라 전문 공장에서 제조해 국내 소비자 맞춤형 제품 설계가 가능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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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리온이 새롭게 론칭한 '마켓오 네이처'의 '오!그래놀라'와 '오!그래놀라바'‘파스타칩’

‘오!그래놀라’ 대용량 제품의 경우 대형할인점에서 7000원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기존 시리얼류보다 제품가는 비싸지만 좋은 원료를 사용해 할인 없는 판매 전략을 펼친다는 방침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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