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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노사협력 증진 공로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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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 ‘은탑산업훈장’ 수상...노사협력 증진 공로 인정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8.12.27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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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은 지난 26일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열린 '2018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가 '은탑산업훈장'을 받았다고 27일 밝혔다.

박남주 대표는 역할급 인사제도 도입 등 노사협력 증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은 것으로 알려졌다.

풀무원은 “박남주 대표는 33년간 다양한 업무를 경험한 노하우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노사간 믿음과 신뢰를 굳건히 다졌다는 내부 임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며 “특히 국내 최초로 풀무원식품이 ‘역할급 인사제도’를 도입하는데 있어 최고경영자로서 직원들의 경영참여를 적극적으로 이끌어냈다”고 말했다.

2018년 1월부터 도입한 ‘역할급 인사제도’는 개인역할등급을 직무역할등급과 비교해 조직원의 평가를 조정하는 제도다. 연공서열에 의한 직급 상승이 아닌 직무 중심의 임금 설계가 가능하다.

박남주 대표는 3개월마나 열리는 노사협의회인 ‘열린위원회’에도 적극 참석해 임직원들의 안건을 수렴하고 반영하는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열린위원회를 통해 출산 시 1년 육아휴직 보장, 연휴 징검다리 휴무 시행, 임직원 생일 시 상위자 승인 절차 없는 휴가 보장 등 다양한 복리후생 제도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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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열린 '2018 노사문화유공 정부포상 시상식’에서 박남주 풀무원식품 대표(가운데)가 '은탑산업훈장'을 수상한 후 직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풀무원은 워라밸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제도를 마련해 지난 8월 고용노동부가 주최한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제도'에서 종합식품기업 중 유일하게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풀무원 측은 올바른 노사관계 정립을 위한 노력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6년 8월에는 풀무원 및 풀무원식품 등 4개 계열사가 고용노동부 강남지청과 연계해 ‘노사정 사회적책임 실천협약’을 체결했다. 2016년부터 2년 연속으로 풀무원식품의 음성나물공장과 음성생면공장, 풀무원건강생활의 도안녹즙공장과 도안건강기능식품공장 등 4개 공장 노동조합이 함께하는 ‘노사상생협력 공동선언식’을 진행하기도 했다.

풀무원식품 박남주 대표는 "상생의 노사문화 정착에 함께 노력한 풀무원의 모든 임직원들을 대신해 이 훈장을 받았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화합과 상생의 동반자로 함께하며 ‘인간과 자연을 함께 사랑하는 LOHAS 기업’으로서 건전하고 모범적인 노사문화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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