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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추진...유료방송 시장 격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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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티브로드 합병 추진...유료방송 시장 격변 예고
  • 송진영 기자 songjy@csnews.co.kr
  • 승인 2019.02.22 11:28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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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박정호)이 티브로드 인수합병을 추진키로 했다.

SK텔레콤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 간 합병을 추진하기 위해 티브로드의 최대 주주인 태광산업(대표이사 홍현민)과 MOU를 체결했다. IPTV와 케이블TV 모두 보유하는 방식으로 유료방송 사업의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앞으로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콘텐츠 투자를 적극적으로 늘리고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여 미디어 시장 성장을 견인할 계획이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국내외 FI(Financial Investors, 재무적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또한 구체적인 거래 조건을 협의해 본계약을 체결하고 관련 기관 인허가가 완료되면 통합 법인을 출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티브로드 가입자는 2018년 6월말 약 314만 명으로 국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 가운데 시장점유율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티브로드는 서울, 경기, 부산, 대구 등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무차입 법인으로 견실한 재무구조를 가지고 있다고 알려졌다.

SK텔레콤은 “IPTV와 케이블TV는 국내 유료방송 시장 발전을 견인해 온 핵심 축 이다. IPTV와 케이블TV의 강점을 더욱 고도화하고 두 매체 간 상생발전에 앞장서 건강한 미디어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일주일 앞서 LG유플러스가 CJ헬로의 인수를 확정해 향후 유료방송 시장에 큰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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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g 2019-02-22 14:29:21
홍현민 대표이사는 태광 대표인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