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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홍콩 딤섬 ‘팀호완’ 국내 상륙...19일 삼성동에 1호점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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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홍콩 딤섬 ‘팀호완’ 국내 상륙...19일 삼성동에 1호점 오픈
  • 조윤주 기자 heyatti@csnews.co.kr
  • 승인 2019.12.16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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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딤섬 문화의 정수를 즐길 수 있는 ‘팀호완’이 드디어 국내에 상륙한다.

팀호완코리아는 오는 19일 삼성동 팀호완 국내 1호점 오픈에 앞서 1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팀호완의 국내 시장 진출을 알렸다. 세계적으로는 팀호완이 진출한 12번째 나라이자 52번째 매장이 된다.

팀호완코리아의 운영을 맡게 된 오광현 청오DPK회장은 "딤섬은 한자로 ‘마음에 점을 찍는다’는 의미로 자그마한 음식을 가지고 서로 마음을 나누면서 우정과 관계를 돈독히 할 수 있지 않느냐는 뜻으로 생각한다”며 “좋은 파트너와 좋은 음식을 가지고 홍콩 딤섬 레스토랑을 한국에 멋지게 해서 우리 고객에게 즐거운 마음의 점을 찍을 수 있는 레스토랑을 만들고자 한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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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광현 청오DPK회장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피터 탄 타이탄 다이닝 디렉터는 딤섬과 타이탄의 유래에 대해 소개했다.

피터 탄에 따르면 딤섬은 2500년 전 중국 북부 지방에서 시작됐으며 초기에는 황족과 부유층의 전유물이었지만 20세기 초에 들어 대중적으로 발전이 이뤄졌다. 피터 탄은 “팀호완은 ‘행운을 더한다’는 걸 의미한다”며 “고객들이 팀호완에서 딤섬을 먹으면 행운을 가질 수 있다고 말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딤섬의 종류는 대략 2000여 가지로 알려져 있으며 지역에 따라 맛과 형태가 다르다. 홍콩 딤섬의 경우 크기가 작고 육즙이 흐르는 형태보다는 적당히 촉촉한 형태가 많은 게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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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터 탄 타이탄 다이닝 디렉터

정통 홍콩 딤섬을 구현한 ‘팀호완’은 2009년 셰프 막 콰이 푸이가 홍콩 몽콕에서 20석의 작은 가게로 시작한 게 시초다. 셰프 막 콰이 푸이는 홍콩 포시즌스 호텔의 미쉐린 3스타 렁 킹 헨 레스토랑을 포함한 다양한 레스토랑에서 경험을 쌓은 뒤 2009년 팀호완을 열었다.

팀호완은 ‘맛있는’, ‘정통의’,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특별한 철학으로 오픈 1년 만에 홍콩 미쉐린 가이드로부터 원스타를 획득해 지금까지 별점을 유지하고 있다.

2013년 싱가포르에 진출한 후 전 세계 11개 국가 및 지역(홍콩, 싱가포르, 필리핀, 대만, 베트남, 인도네시아, 호주, 태국, 미국, 캄보디아, 일본)의 51개 지점으로 확대됐다.팀호완에 따르면 글로벌 전 지점이 홍콩 본점과 동일한 맛을 구현해 낸다는 평을 받고 있다.

‘팀호완’은 홍콩 본점의 오리지널 레시피를 엄격히 준수하며 매일 신선한 재료로 딤섬을 만든다. 딤섬을 미리 제조한 후 재가열하는 방식이 아닌 주문과 동시에 제작돼 딤섬의 맛과 질감을 유지해 신선하고 맛이 좋다는 설명이다.

팀호완의 시그니처 메뉴는 차슈바오 번으로 바삭한 번과 풍미있는 바비큐포크의 조화가 일품이다. 그 외에도 탱글탱글한 새우살을 넣은 하가우와 돼지고기와 해산물을 다져 넣은 샤오마이 등이 대표적인 메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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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완 창업자 막 콰이 푸이 셰프

이날 간담회에는 홍콩 팀호완 창업자 막 콰이 푸이 셰프가 참석해 메뉴를 소개했다.

막 콰이 푸이는 “딤섬을 오랫동안 해오면서 가장 좋은 메뉴를 한국으로 가져왔다. 팀호완 통해 전통 딤섬을 알게 되면 좋겠다”는 뜻을 전했다.

막 콰이 푸이 셰프에 따르면 차슈바오 번은 팀호완의 시그니처 메뉴로 가장 중요한 것은 차슈와 번에 있다. 다른 곳은 차슈바오 번에 굴 소스를 사용하지만 팀호완은 중국 간장을 사용해 맛을 차별화했다. 신선한 새우가 주요 재료인 하가우와 샤오마이는 광동 딤섬서 가장 중요한 메뉴라고 설명했다.

팀호완 국내 1호점에서 딤섬류는 차슈바오 번, 하가우, 샤오마이, 부채교, 고추냉이 새우 춘권 등 14종과 식사 및 사이드 디시로는 연잎밥, XO 차슈 볶음밥, 홍콩식 우육면 등 9종, 디저트로 홍콩식 에그타르트 등 3종 및 음료과 주류가 판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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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계 방향으로) 차슈바오 번, 딤섬(하가우, 부추교, 샤오마이), 국화 알로에 젤리와 홍콩식 에그 타르트, 무 케이크.

특히 국내 1호점은 다른 해외 지점들과 달리 한국인의 입맛에 맞게 특별하게 구성된 메뉴가 있다. XO 차슈 볶음밥, 고추냉이 새우 춘권 등은 모두 홍콩 팀호완 본점과 대부분의 아시아 매장에는 없는 특별한 메뉴다.

또한 시그니처 메뉴 ‘차슈바오’에 들어가는 바비큐포크는 매장에서 직접 로스트를 해 정통 딤섬의 맛을 유지할 예정이다.

팀호완코리아 관계자는 “팀호완 국내 1호점 오픈으로 이제 서울에서도 정통 홍콩 딤섬 문화를 즐길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변함없이 홍콩 오리지널 딤섬의 맛을 유지하고 제공할 수 있도록 처음과 같은 마음으로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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