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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모기향 샀다가 밤새 '모기 밥'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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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모기향 샀다가 밤새 '모기 밥' 되었어요…"
  • 박성규 인턴기자 csnews@csnews.co.kr
  • 승인 2007.11.08 07: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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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퉁'홈매트 잘못 샀다가 '모기 밥' 되었어요."

 

늦가을 때 아닌 모기떼 공격을 이겨내지 못한 한 소비자가 ‘짝퉁’홈매트에 '모기 밥'이 되는 헤프닝이 일어났다.


소비자 아무개 씨는 겨울이 코앞에 다가왔는데도 며칠 전 밤만 되면 들끓는 모기 때문에 여름에 사용하던 전자모기향을 꺼냈다. 그러나 모기향에 들어가는 ‘홈매트’가 없어 집 근처에 있은 할인마트에서 30개들이 2850원인 홈매트를 구입했다.


오늘 밤은 '모기 밥'이 되지 않으리라는 기대로 자기 전에 홈매트를 끼워 넣고 가벼운 마음으로 잠을 청했다.


그러나 아침에 일어나보니 모기떼로부터 밤새 집단 공격을 당해 곳곳이 벌겋게 된 몸을 발견했다. 모기향이 전혀 재구실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제품을 유심히 살펴보니 홈매트가 아니라 ‘홈파워매트’였다. ‘홈’자와 ‘매트’자 사이에 교묘하게 '파워'라는 글귀가 적혀 있었다.


‘짝뚱’을 구입했다는 생각에 분노를 억누를 수 없었지만 또다시 모기 밥이 되는 것이 두려워 집근처 약국에 60개들이 정품 홈매트를 5500원에 구입했다.


소비자는 “가격도 정품에 비해 그다지 싸지 않고 품질도 엉망인 이런 짝뚱 제품을 파는 것을 그냥 넘어갈 수 없다”고 소비자가 만드는 신문에 피해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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