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포스코 스마트 공장-프리미엄 제품으로 위기 극복
상태바
포스코 스마트 공장-프리미엄 제품으로 위기 극복
  • 김국헌 기자 khk@csnews.co.kr
  • 승인 2020.04.28 0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포스코(대표 최정우)가 스마트 공장, 프리미엄 제품으로 위기극복에 나선다. 

포스코는 올해 스마트화를 중심으로 하는 효율적인 생산시스템 구축과 월드클래스 기술력을 바탕으로 WTP 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우기로 했다.

▲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광양제철소 도금공장 운전실
▲ 포스코 스마트팩토리 광양제철소 도금공장 운전실

포스코는 올해 포스코만의 Domain Knowledge를 기반으로 스마트팩토리 기술을 고도화하여 원가, 생산성, 품질, 설비장애, 안전 등 모든 지표를 혁신해 나갈 방침이다.

포스코는 조강생산량 기준 세계 최대 단일 제철소 1, 2위를 모두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규모의 경제(Economy of Scale)’에 의한 효율과 생산성 확보도 경쟁력이 있지만 포스코의 스마트팩토리는 그 경쟁력의 핵심이다. ‘AI용광로’를 필두로 한 포스코의 제철소 스마트화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강점으로 자리 잡았다.

포스코는 2019년 7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포럼)이 뽑는 등대공장(Lighthouse Factory)에 국내 기업 최초로 선정됐다.

2016년 이래 포스코는 Big Data·AI 등의 기술을 도입, 스마트과제 321건을 추진하여 작년까지 2500억 원의 원가절감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더 나아가 이렇게 확보한 포스코 고유의 스마트팩토리 기술력을 국내 중소기업에 전파하며 대한민국 제조업의 강건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포스코는 올해 ‘WTP(World Top Premium)’ 제품을 철강 수익 창출력의 중심으로 놓고,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해나갈 계획이다.

포스코는 2014년부터 일찌감치 WTP제품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WTP제품은 시황에 상관없이 일반강 대비 안정적인 영업이익률을 확보할 수 있고, 미래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기술성, 시장성, 수익성이 우수한 제품이다. 대표적인 WTP 제품으로는 수소전기차용 금속분리판 소재, 극저온용 고망간강, 친환경 선박용 고합금 스테인리스강 등이 있다.

고객이 원하는 까다로운 조건을 맞춘 WTP제품에는 고도의 기술력이 요구된다. 포스코의 마케팅, 생산, 연구소 등 전사 부서는 WTP 제품 개발과 판로 확대를 위해 팀을 꾸려 지역과 국가를 막론하고 필드 영업을 펼친다.

WTP 제품의 판매량은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1000만 톤을 넘어섰다.

포스코는 올해 고부가가치 제품인 WTP 생산 및 판매를 꾸준히 늘려 불황에 대비해 특화하는 전략으로 간다는 방침이다. 자동차강판 판매와 함께 WTP 중심으로 지속적인 기술개발 및 판매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런칭한 프리미엄 강건재 이노빌트 브랜드 판매 확대와 차별화를 추진해나갈 예정이며 나아가 미래 트렌드 대응해서 친환경관련 강재, 친환경자동차, 메가시티, 친환경 에너지강재에도 집중해 경쟁사들과 차별화시킬 계획이다.

또한 경쟁우위를 갖고 있는 혁신제품에 대한 개발 역시 중요함을 인식하고 미래 수익성을 보장하는 제품, 특히 고강도강, 강건재 고급강쪽에 기술개발 가속화하여 수익성 개선할 계획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전세계 철강수요 침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포스코는 스마트 공장, WTP 제품 판매 증대 등을 통해 글로벌 철강사 경쟁력 1위를 고수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국헌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