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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반기 영업익 3850억 원…전년 대비 18.1%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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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상반기 영업익 3850억 원…전년 대비 18.1% 성장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0.07.2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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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대표 이영호)이 올 상반기 탄탄한 성장을 이룬 것으로 나타났다. 건설 · 로직스 부문의 실적 개선과 패션 흑자 전환이 크게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삼성물산은 올 상반기 영업이익이 3850억 원으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18.1% 증가했다고 21일 잠정 발표했다. 당기 순이익도 5680억 원으로 32.4% 늘었다. 반면 매출은 14조1830억 원으로 7.5% 감소했다.

부문별로 보면 건설 부문 상반기 매출은 5조4840억 원으로 지난해 대비 9.7%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2720억 원으로 3.8% 증가했다.
 

 

상사 부문은 코로나에 따른 수요 위축과 원자재 약세 영향으로 상반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9.0% 감소한 36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6조175억 원으로 9.7% 감소했다.

패션 부문 매출은 73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5.9%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올 1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삼성물산의 영업이익 증가폭이 큰 이유는 건설 부문 실적 개선 효과가 상당했기 때문이다. 2분기 수주의 경우 반포1-3 · 신반포15 재건축, 하이테크 프로젝트 등으로 약 2조7000억 원을 기록하며 상반기 누계 수주액 5조3000억 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기조로 코로나 등 외부 환경변화에 대응하면서 기존 고객과의 협업을 통한 반복 수주, 기 진출 국가 상품 확대 등을 통해 연간 계획 11조1000억 원을 달성할 계획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건설 부문의 경우 대규모 프로젝트들이 올 상반기 막바지에 이르거나 종료되면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7%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신규 수주한 프로젝트가 하반기부터 착공되면 매출이 어느정도 상승세를 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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