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은 ‘전자제품 해외직구 피해? 넌 다 계획이 있구나’ 영상을 제작해 유튜브와 소셜미디어 등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최근 해외직구로 전자제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생기는 불만이나 피해를 막기 위해서다.
실제 한국소비자원이 접수한 전자제품 해외직구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2017년 1102건에서 2019년 2184건으로 2년 새 두 배 가까이 늘었다. 불만 유형으로는 제품 하자나 품질 문제(28.4%), 취소나 환불 거부(27.9%), 미배송이나 배송 지연(14.2%) 등의 문제가 주를 이뤘다.
사례별 유의사항도 있다. 소비자가 주요 내용을 쉽게 이해하도록 인터뷰와 인포그래픽 형태로 소개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소비자원 관계자는 “해외직구로 전자제품을 살 때는 동영상과 함께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재된 해외직구 가이드라인 등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나수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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