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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에도 글로벌 TV시장 지위 굳건...15년 연속 1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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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코로나19에도 글로벌 TV시장 지위 굳건...15년 연속 1위 전망
  • 김민희 기자 kmh@csnews.co.kr
  • 승인 2020.12.23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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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코로나19 여파에도 글로벌 TV 판매량이 5년 만에 최대를 기록할 전망이다.

세계에서 TV를 가장 많이 팔고 있는 삼성전자는 올해 4900만대가 넘는 판매량으로 15년 연속 1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23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TV 판매량은 2억2383만대로 작년(2억2291만대)을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지난 9월에 내놓은 올해 연간 전망치(2억1556만대)보다 3.8% 늘어난 것으로, 2015년 2억2621만대 이후 가장 많은 수치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세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업체들이 연말 블랙프라이데이 등 유통 행사를 전후해 할인 폭을 확대하고, 온라인을 중심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삼성전자는 15년 연속 판매 1위가 사실상 확정됐다.

3분기까지 3392만대를 판매한 삼성전자는 4분기에 1510만대를 더 팔 것으로 예측돼 연간 판매량이 4902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작년(4407만대)보다 11.2% 많고, 소치 동계올림픽과 브라질 월드컵이 열렸던 2014년(5294만대) 이후 최대치다.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QLED TV 예상 판매 대수는 총 919만대로 작년(597만대)보다 54%나 성장할 것으로 예상됐다.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도 작년 300만대에서 올해 354만대로 18% 늘어날 전망이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TV 시장을 선도하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올해 각각 마이크로 LED와 롤러블 TV 등을 출시하면서 앞으로 초고가, 초대형 TV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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