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LG 사내이사 3명, 사외이사 3명, 감사위원회 위원 3명 등 등기임원 7명은 지난해 122억17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 회장은 80억800만 원을 받았다. 월 기본급과 직무에 따른 역할급으로 각각 1억8200만 원씩 총 43억6800만 원이다.
여기에 상여금 36억4000만 원이 더해졌다. 2019년도 보수인 53억9600만 원보다 48% 증가했다.
상여금은 2019년도 경영실적에 대한 것이다.
LG 관계자는 “2019년은 대외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국내 경제 성장세까지 둔화되는 등 경영환경이 어려웠음에도 견고한 실적을 달성했다”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및 사업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고 밝혔다.
권영수 부회장은 급여 17억2000만 원과 상여금 14억3300만 원 등 총 31억5300만 원을 받았다. 2019년 23억3500만 원보다 크게 늘었다.
이어 홍범식 사장 13억4900만 원, 이방수 부사장 7억5400만 원, 김이경 전무 7억2200만 원, 하범종 재경팀장 7억1200만 원 등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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