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구에 사는 김 모(남)씨는 지난 12일 배달시킨 치킨을 가족들과 함께 먹던 중 곰팡이가 핀 것처럼 시퍼렇게 된 치킨무를 발견했다. 아이들이 이미 치킨무를 상당부분 먹은 뒤였다.
매장에 항의하니 "조리하는 과정에서 무가 멍이 든 것 같다"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김 씨는 “무에 곰팡이 핀 걸 보고 멍이 들었다고 하다니 어이가 없다. 가족이 먹는 음식이라면 그냥 넘어갈 수 있었겠느냐"라고 기막혀 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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