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브랜드 가죽소파를 구매한 지 2주만에 제품이 찢어졌다며 소비자가 품질 하자를 의심했다.
강원 고성군에 사는 이 모(여)씨는 지난 17일 가구매장에서 160만 원 상당의 소파를 구매했다. 2주가 지난 무렵 이 씨의 집에 방문한 지인이 커튼에 붙은 먼지를 떼기 위해 소파를 밟고 올라서자마자 '버억' 소리가 나며 찢어졌다.
품질 문제라 생각해 가구어체에 항의했으나 "소파는 밟고 올라가는 상품이 아니다"라며 이 씨의 과실을 탓했다.
이 씨는 "소파에 올라가서 뛴 것도 아니고 잠시 발을 디디고 섰을 뿐인데 찢어졌다. 소파가 망가진 것도 화나는데 업체의 불량한 대응태도도 황당하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민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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