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지주는 8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를 열고 함 부회장을 하나금융그룹 차기 회장 단독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 측은 함 부회장이 하나은행장과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직을 수행하면서 그룹의 성장을 이끌어왔다는 점에서 차기 회장 후보로 최고 적임자라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함 부회장은 하나은행과 외환은행 초대 통합 은행장으로 조직 통합을 이끈 바 있다. 현재는 하나금융그룹 ESG 총괄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회추위는 “함영주 회장 후보는 하나금융그룹의 안정성과 수익성 부문 등에서 경영성과를 내었고 조직운영 면에서도 원만하고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 주었다”며 “디지털 전환 등 급변하는 미래를 선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단독 후보로 추천된 함 부회장은 다음 달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그룹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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