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루프(hyperloop)는 대형 진공튜브 내 자기부상 캡슐을 시속 1000Km 이상 초고속으로 운행하는 미래 친환경 교통수단이다. 서울-부산(400Km)간 하이퍼루프 건설시 80만톤의 강재 소요.
PosLoop355는 포스코가 타타스틸 네덜란드와 협업해 개발한 하이퍼루프 튜브용 열연 강재다. 포스코는 6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하트가 네덜란드 그로닝겐주 빈담시에 설치하는 ‘유럽 하이퍼루프 센터’시험노선 450m 구간에 275톤을 공급하게 된다.
포스코는 2020년부터 하트가 주관하는 네덜란드 국책과제 HDP(Hyperloop Development Program)에 타타스틸 네덜란드와 함께 하이퍼루프 전용강재 및 구조 솔루션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에 참여했다.
포스코는 지난해 10월 PosLoop355 개발을 완료했으며 이번 납품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시험노선 2.7km구간에 약 1800톤을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하이퍼루프 시장에 고객사와 함께 공동 대응해 나간다.
이번 초도물량 275톤 중 63톤은 고객사인 세아제강에 공급해 직경 2.5m의 튜브 64m를 직접 조관(組管) 후 네덜란드 현지에 공급하는 것을 추진했다.
포스코 김대업 열연선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포스코유럽, 포스코인터내셔널, 세아제강 등과 협업해 친환경 미래교통수단 하이퍼루프 특화 강재를 양산하고 공급해 미래 친환경 모빌리티 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