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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이어 짱구 인기...삼양식품·편의점 ‘띠부띠부씰’ 짱구 상품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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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 이어 짱구 인기...삼양식품·편의점 ‘띠부띠부씰’ 짱구 상품 대박
  • 황혜빈 기자 hye5210@csnews.co.kr
  • 승인 2022.05.26 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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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켓몬에 이어 짱구가 유통업계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26일 편의점 업계에 따르면 CU, GS25, 세븐일레븐,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짱구 관련 상품 매출은 두 자리에서 세 자릿수 신장했다.

GS25는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짱구 키링 매출이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12~16일(6일간) 대비 100.4%나 뛰었다. 같은 기간 짱구 스낵과 젤리, 초코바 등 상품의 매출은 69.5% 증가했다.
 

▲삼양식품이 제조·공급하는 짱구 스낵 (출처-삼양식품)
▲삼양식품이 제조·공급하는 짱구 스낵 (출처-삼양식품)

세븐일레븐도 18~23일 기준으로 짱구 관련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40% 늘었다.

이마트24는 같은 기간 짱구 상품 매출이 35~40% 증가했다. ‘달고나짱구’ 상품의 매출은 37.8% 증가했고, ‘라면 스낵’ 바비큐맛과 와사비맛이 각각 35.8%, 40.6% 증가했다.

CU 또한 16일부터 20일 5일간 포켓CU 앱을 통해 삼양식품 짱구 스낵을 4000박스 한정수량으로 판매했는데 모두 3분 만에 마감됐다고 밝혔다.

짱구 스낵을 제조·공급하는 삼양식품에 따르면 짱구 스낵은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지난해 11월부터 3개월간 100만 개가 팔렸다. 또한 지난 3월 30일부터 새로운 버전으로 출시한 짱구 스낵은 4월 한 달간 약 80만 개가 판매되기도 했다. 짱구 스낵에는 다양한 콘셉트의 짱구 캐릭터 ‘띠부띠부씰’(떼었다 붙였다 하는 스티커, 이하 띠부씰)이 포함돼 있다. 
 

▲짱구 스낵 속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 (출처-삼양식품)
▲짱구 스낵 속에 들어있는 띠부띠부씰 (출처-삼양식품)

삼양식품 관계자는 “5월에도 80만 개 수준의 판매를 예상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새로운 콘셉트의 띠부띠부씰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포켓몬, 짱구와 같은 추억의 만화 캐릭터가 들어간 상품은 20~30대들에게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캐릭터 띠부씰이 포함된 상품은 당근마켓에서 웃돈을 얹어 거래될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업계 관계자들은 포켓몬빵 이후 추억의 캐릭터들을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포켓몬빵 이후 최근 추억의 캐릭터에 대한 재조명과 향수로 관련 상품들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이를 활용한 차별화 상품 마케팅이 당분간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CU 관계자는 “MZ세대들 사이에서 레트로 트렌드가 불며 추억의 캐릭터에 대한 인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 업계에서도 다양한 캐릭터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고객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황혜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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