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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하반기 리스크관리 철저·디지털 경영 성과 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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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하반기 리스크관리 철저·디지털 경영 성과 내겠다"
  • 김건우 기자 kimgw@csnews.co.kr
  • 승인 2022.07.22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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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은 하반기 주요 경영방향으로 ▲리스크 관리 강화 ▲디지털·ESG경영 확대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를 제시했다.

손 회장은 22일 오후 열린 우리금융그룹 컨퍼런스콜에 참석해 하반기 3가지 주요 경영방향을 소개했다.

그는 "복합경제위기 발생에 대비해 하반기 리스크와 유동성 관리를 철저히하고 수익성 향상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급변하는 시기인 만큼 잠재신용리스크와 유동성리스크가 큰 위기로 전이되지 않도록 리스크 관리를 철저히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과 ESG 경영에 대해서도 손 회장은 "시장에서 획기적이라고 평가할만하도록 하반기에 성과를 내도록 하겠다"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그룹의 지속 과제인 비은행 포트폴리오 확대와 경쟁력 강화 역시 강조했다.

그는 "자회사들이 본업 경쟁력을 높이고 각자 비즈니스에서 도약하도록 그룹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면서 "비은행 포트폴리오도 확충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날 IR에서는 개선된 실적으로 인해 배당 확대 가능성에 대한 내용도 다뤄졌다. 특히 실적이 개선됐는데 이번 중간배당 수준이 전년도와 동일한 부분에 대한 질의가 눈에 띄었다. 

이성욱 우리금융지주 부사장은 "시장의 기대나 대내외 환경을 고려해 안정적인 배당성향 그대로 유지할 계획"이라면서 "중장기 배당정책은 장기적으로 배당성향 30% 상향하는 것은 변함없다"고 밝혔다.

다만 KB금융과 신한금융이 언급한 자사주 매입 및 소각에 대해서는 다소 유보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이 부사장은 "경쟁사에 비해 보통주자본비율이 낮아 자본의 효율적 배분이 중요하고 M&A를 통한 비은행 확충 문제도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자사주 매입보다는 M&A에 집중하되, 자본투자가 종료되면 자사주 매입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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