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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사 보수킹 허창수 GS건설 회장 49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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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건설사 보수킹 허창수 GS건설 회장 49억원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8.16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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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건설이 올해 상반기 주요 건설사 임원 보수 1·2위를 휩쓸었다. 특히 허창수 GS건설 회장은 상반기 48억9200만 원을 받으며 지난해 연봉보다 30% 가까이 더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20대 건설사들이 금융감독원에 제출한 분기보고서를 통해 5억 원 이상(퇴직금 제외)의 보수를 받은 임원을 살펴본 결과 허창수 회장은 급여 11억7800만 원과 상여금 37억1400만 원을 합해 모두 48억9200만 원을 받으며 국내 건설사 임원들 중 가장 높은 보수를 받았다. 이는 지난해 허 회장의 총 연봉 37억7900만 원보다 29.5% 증가한 금액이다.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봉을 뛰어넘은 것이다.

GS건설은 “국내외 경제 및 경기상황, 경쟁사 대비성과, 위기대응 능력, 단기 및 중장기 전략실행도 등으로 구성된 비계량 지표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2위 자리도 GS건설에서 나왔다. 임병용 GS건설 대표는 같은 기간 급여 5억8600만 원, 상여금 18억4500만 원을 받아 총 24억3100만 원을 벌었다.

이해욱 DL이앤씨 회장이 상반기 보수 9억 원으로 뒤를 이었다. 이해욱 회장의 보수에는 급여 3억 원, 상여금 6억 원이 포함됐다.

마창민 DL이앤씨 대표는 6억7800만 원으로 4위에 올랐다. 마창민 대표는 급여 3억7500만 원과 상여금 2억9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100만 원을 받았다. DL이앤씨는 기타 근로소득에 대해 “임원처우 규정에 따른 복리후생인 학자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윤영준 현대건설 대표는 5억800만 원을 받으며 국내 건설사 가운데 5억 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임원 자리에 마지막으로 이름을 올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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