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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박카스] 61년 간 변하지 않는 맛·품질로 소비자 신뢰 지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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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박카스] 61년 간 변하지 않는 맛·품질로 소비자 신뢰 지켜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2.08.25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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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대표 최호진) 박카스가 2022년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드링크제 부문 1위에 올랐다.

박카스는 광동제약 비타500과 동아오츠카 오로나민C, HK이노엔 홍삼진, 일양약품 원비디, 종근당 자황 등 경쟁 제품들을 압도적인 표 차로 제치고 소비자 1위 드링크 브랜드로 선정됐다.

올해로 출시 61주년을 맞은 박카스는 국내 대표 장수 브랜드이자 제약업계 최고 히트 상품이다. 1961년 9월 설탕으로 코팅한 알약을 뜻하는 당의정(정제) 일반의약품으로 첫 선을 보인 박카스는 1962년 작은 유리 재질의 용기의 20cc 앰플 형태를 거쳐 1963년 8월 지금과 같은 드링크 제형으로 출시됐다.

박카스라는 이름은 동아제약이 속한 동아쏘시오홀딩스 강신호 명예회장이 직접 작명한 것으로 유명하다. 로마 신화 속 술과 추수의 신 바커스(Bacchus)에서 이름을 따 왔다. '술로부터 간장을 보호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맛과 품질에 대한 철저한 원칙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구축한 브랜드 이미지는 '국민 자양강장제'로 불리며 피로회복제 중 가장 먼저 떠오르는 제품으로 오랜 기간 소비자들로부터 눈도장을 찍을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됐다.
 

▲올해 5월 온에어(On air)한 박카스 TV 신규 광고
▲올해 5월 온에어(On air)한 박카스 TV 신규 광고
1962년 박카스는 '젊음과 활력을!'이라는 문구의 광고를 시작하며 소비자들에게 '간을 건강하게 해주는 건강지킴이'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켰다. 이 광고로 제대로 눈도장을 찍고 한 번 맛을 본 소비자들의 재구매가 이어지면서 1963년 월평균 35만 병을 판매하는 기록을 세웠다. 1964년에는 연간 670만 병을 판매, 드링크 시장 점유율 1위에 올랐다.

동아제약은 박카스의 선전을 등에 업고 1967년 국내 제약업계 매출 1위로 급부상하게 된다. 국내 자양강장제 시장에선 20년 넘게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출시 후 누적 판매량은 지난해 말 기준 221억 병이 넘는다. 지금까지 판매된 12cm의 박카스 병을 일렬로 늘어 놓으면 4만km 둘레에 달하는 지구를 66바퀴 돌 수 있다.

박카스의 지난해 연간 매출은 내수 2287억 원, 수출 818억 원으로 총 3105억 원(2020년 대비 1.5% 증가)이다. 이는 2019년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매출이다. 국내 제약업계에서 단일 품목으로 연매출 3000억 원 매출을 넘어서는 건 박카스가 최초라는 게 동아제약 측 설명이다.

동아제약 지주사인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전체 연결 매출에서 박카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26% 수준으로 그룹 내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국민 자양강장제이자 피로회복제로 박카스가 오랜 기간 사랑 받아온 배경에는 병마다 30여 가지 공정과 깐깐한 품질검사를 거치며 유지해온 맛과 품질,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는 감성 마케팅,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발맞춰 제품을 지속 개선하는 노력이 있다.

2011년에는 의약외품으로 전환해 소비자 접근성을 향상시켰다. 이후 캔박카스로 알려진 수출·군납용 캔 음료 '박카스A', 카페인을 빼고 타우린을 넣은 건강한 간식 '박카스맛 젤리', 카페인을 선호하지 않는 소비자를 위한 '박카스디카페A액', 박카스디카페A액 용량을 100ml에서 120ml로 늘린 '박카스디카페액' 등의 신제품을 선보였다.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충족하고 섭취 편의성을 끌어올렸다는 평을 받았다.

소비자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성 마케팅도 활발하다. 노력하고 도전하는 사람들의 꿈과 열정을 응원하고 삶과 건강, 피로를 어루만지는 박카스의 이미지는 국민 삶과 깊숙하게 연결되며 희로애락을 함께 했다.

저렴한 가격도 오래 유지하고 있다. 생산원가 등 각종 제반비용 상승에도 원가절감 노력을 통해 20여 년간 500원 미만의 공급가를 유지해왔다. 지난해 11월 공급가를 12.2% 올렸지만 여전히 낮은 소비자 판매가격을 형성하고 있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박카스가 소비자가 뽑은 참 좋은 브랜드 드링크 부문 1위에 선정돼 영광이다. 앞으로도 국민에게 힘이 될 수 있는 박카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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