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보하기 
기획 & 캠페인
저축은행 금인권 수용률, 웰컴이 76% 최고...신청건수는 SBI저축 1위 
상태바
저축은행 금인권 수용률, 웰컴이 76% 최고...신청건수는 SBI저축 1위 
  • 원혜진 기자 hyejinon8@csnews.co.kr
  • 승인 2022.08.30 17: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반기 중 저축은행권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는 3만8568건으로, 이 중 1만3410건이 수용돼 수용률은 34.8%이며, 총 31억7000만 원의 이자가 감면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오후 저축은행 업권의 올 상반기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이 공시됐다. 실적에는 금리인하요구 ▲신청건수 ▲수용건수 ▲수용률 ▲이자감면액 등 네 가지 항목이 포함됐다. 

자산 규모 기준 상위 10개사 가운데 수용률이 가장 높은 곳은 웰컴저축은행으로 75.81%에 달했으며 페퍼저축은행도 74.66%의 높은 수용률을 보였다. 반면 다올저축은행은 수용률이 28.73%에 불과해 가장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금리인하요구 수용률은 웰컴, 페퍼저축은행에 이어 상상인저축은행이 66.67%, SBI저축은행 60.28%, 애큐온저축은행 40.15%, OSB저축은행 38.26%, OK저축은행 37.19%, 모아저축은행 36.46%, 한국투자저축은행 35.24%로 나타났다. 

다만 신청건수와 수용건수, 이자감면액은 SBI저축은행이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SBI저축은행의 금리인하요구권 신청건수는 1만2216건으로 저축은행 중 유일하게 1만 건을 넘겼으며 수용건수도 7364건에 달해 가장 많았다.  

SBI저축은행 다음으로 신청건수가 많은 모아저축은행도 1248건에 불과해 차이가 크다. 이어 신청건수는 다올저축은행 1072건, 웰컴저축은행 984건, 애큐온저축은행 949건, 페퍼저축은행 801건, OK저축은행 718건으로 나타났다.   

한국투자저축은행과 OSB저축은행, 상상인저축은행은 신청건수가 100~200건 대에 불과했다.  

금리인하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은 차주가 승진, 소득 증가 등으로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사에 대출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그동안은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실적에 대한 공시 의무가 없었지만 금융위원회가 올해 상반기부터 반기별 실적을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은 금융감독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저축은행의 평균 금리인하요구권 수용률은 63.5%에 달했다. OK저축은행이 95.7%의 수용률을 나타냈으며, 웰컴저축은행(93.2%), SBI저축은행(74.3%), 페퍼저축은행(73.6%), 모아저축은행(71.6%), OSB저축은행(63.9%), 다올저축은행(63.8%), 한국투자저축은행(32.5%), 애큐온저축은행(29.4%), 상상인저축은행(5%) 순으로 집계됐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원혜진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