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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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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 마련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9.02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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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했다고 2일 밝혔다. 최근 기록적 폭우로 인해 재해취약 지역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가 발생함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을 대상으로 지상층 임대주택으로의 주거상향을 추진할 예정으로 이주 전까지 재난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을 실시한다.

먼저 우수·오수 배관 관로 및 우수 유입 우려 부위를 점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 및 작동상태, 모래주머니 및 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점검·보완해 입주민들이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 한 관리자가 침수경보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 한 관리자가 침수경보장치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지하층 침수 방지 및 지연을 위해 배수펌프, 방수턱(물막이판), 주방 욕실 등에 오배수 배관 역류방지장치를 설치하고 지하층 침수로 대피로가 폐쇄될 경우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가능 방범창호를 설치할 계획이다.

한편 LH는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시설 개선에 앞서 서울 관악구에 위치한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한다. LH가 지난달까지 수도권 각 지자체로부터 요청받은 주거지원 대상 가구는 총 100여 가구로 서울 동작구 53가구, 영등포구 10가구, 관악구 9가구 등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최근 국지성 폭우 등으로 잦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거취약계층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반지하 주택 등 재해취약주택 개선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다졌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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