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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대우건설 진검승부, ‘서울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놓고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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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대우건설 진검승부, ‘서울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놓고 맞대결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2.09.23 16:44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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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재개발 최대어로 꼽히는 한남2구역 재개발 사업을 놓고 롯데건설(대표 하석주)과 대우건설(대표 백정완)이 진검승부를 벌인다. 한남2구역은 서울에 몇 안 남은 노른자위 입지로 꼽히는 사업장이다 보니 두 건설사 간의 하이엔드 브랜드를 앞세운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한남2재정비촉진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하 조합)은 23일 마감한 시공사 선정 입찰에 대우건설과 롯데건설 2곳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한남2구역은 서울 용산구 보광동 일대 부지에 지상 14층, 1537가구 아파트와 부대복리시설, 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재개발 사업으로 공사비만 7900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사업지다.

롯데건설과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재개발의 시공권을 획득하기 위해 하이엔드 브랜드를 출격시켰다. 한남2구역은 서울 한복판에 한강변 금싸라기 입지에 위치한데다 3.3㎡당 공사비가 770만 원으로 주변 도시정비사업장 보다 100만 원가량 높아 사업성도 뛰어나기 때문이다.

롯데건설은 하이엔드 브랜드 '르엘(LE-EL)'을 적용한 '르엘 팔라티노(LE-EL PALATINO)'라는 단지명을 조합에 제안했다. 외관 설계는 호텔 설계 전문 그룹인 'HBA'와 한국 미디어아트 이이남 작가가 협업했다. 정갈하고 모던한 디자인을 적용해 한남을 대표할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완성할 계획이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르엘 팔라티노’는 한남의 가장 높은 곳에서 혁신적인 설계로 새로운 주거 공간의 역사를 만든다는 포부를 반영한 이름”이라며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나인원 한남 등 고급 주거공간을 시공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역량을 발휘해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에 수주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우건설 역시 하이엔드 브랜드 '푸르지오 써밋'을 조합에 제안했다.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 인근에 위치한 최고급 단지인 ‘한남더힐’의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수주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더힐’이라는 국내 유일무이한 최고 아파트 단지를 준공한 경험이 있다”며 “조합원들의 이익을 최우선 목표로 두고 검증된 시공과 사업관리 능력을 바탕으로 최고의 단지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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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 2023-03-22 17:4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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