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부터 네슬레코리아의 수익성 기반의 성장을 이끌어온 카스텐 퀴메(Karsten Kuehme) 대표는 올해 말 은퇴한다.
20년 이상의 업계 경력을 가진 토마스 카소 신임 대표는 2011년 네슬레워터스(Nestlé Waters) 북미지역 영업 책임자로 네슬레에 합류했다. 2014년 에티오피아에 기반을 둔 네슬레 아프리카 북동부 지역(Horn of Africa) 총괄, 2016년 네슬레 아프리카 중서부 지역 영업 디렉터를 거쳤다. 2017년 말 중앙 아프리카 지역, 2019년 초부터는 대서양 지역을 총괄하며 비즈니스 성장을 견인했다.
카소 대표는 부임에 앞서 "네슬레코리아를 이끌게 돼 매우 영광이다. 한국은 매우 중요한 시장이자 무궁무진한 성장이 가능한 곳이다. 네슬레는 젊고 활기찬 조직 문화와 최고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다.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와 지구를 위해 더 건강하고 좋은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앞으로 최선을 다해 네슬레코리아를 이끌 것"이라고말했다.
토마스 카소 네슬레코리아 신임 대표는 미국 국적으로 뉴욕 대학교에서 행정학 석사(MPA)를, 메릴랜드 대학교 프랜시스 킹 캐리 법대에서 JD 학위를 취득했다.
네슬레는 스위스 브베에 본사를 둔 전 세계 최대 규모의 식품회사다. 1866년 설립 이후 전 세계 190여 국가에 진출해 있다. 커피와 제과, 뉴트리션, 생수, 펫 케어, 유제품, 소스·시즈닝 등 7개 사업 분야에 걸쳐 2000개 이상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