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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연초 공표한 '친환경, SW 기술, 미래사업 투자' 3대 경영 목표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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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선 회장 연초 공표한 '친환경, SW 기술, 미래사업 투자' 3대 경영 목표 순항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2.10.24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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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 회장이 연초 신년사를 통해 공표했던 경영목표를 충실히 실천한 것으로 평가된다.

친환경 브랜드 기반 다지기와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확보, 미래기술 투자 등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정의선 회장은 지난 1월 새해 매시지에서 ▲고객이 신뢰하는 ‘친환경 톱 티어(Top Tier) 브랜드’ 기반 다지기 ▲인공지능을 비롯한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 ▲자율주행‧로보틱스‧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의 스마트 솔루션 제시 등을 언급했다.

우선 친환경 톱 티어 브랜드 기반을 살펴보면 점유율부터 높아졌다. 수소차는 세계 1위다. 에너지 시장조사기관 SNE리서치에 따르면 8월까지 현대차그룹의 수소차 점유율이 지난해 52.4%에서 올해 59.7%로 높아졌다. 같은 기간 친환경차 부문에선 시장 점유율 5%를 기록하며 4위로 올라섰다.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 '아이오닉 5'
현대차그룹은 단순히 판매량만 오른 것이 아니라 품질도 인정받고 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가 탑재가 된 아이오닉5와 EV6는 영국, 독일, 미국 등 각 나라에서 ‘올해의 차’ 수상 소식을 꾸준히 전하고 있다. 특히 아이오닉5는 전기차 최초로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꼽은 ‘올해의 SUV’에 선정됐다.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확보에도 구체적 플랜이 세워졌다. 한국에는 ‘글로벌 소프트웨어 센터’, 미국에는 로봇 인공지능 연구소를 세운다. 소프트웨어 기반 차량의 개발 속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또 2030년까지 총 18조 원을 투입해 커넥티비티·자율주행 등 신사업 관련 기술 개발, 스타트업·연구기관 대상 전략 지분 투자, 빅데이터센터 구축 등 소프트웨어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미국·유럽 등 글로벌 지역에서 소프트웨어 전문 인력도 대대적으로 채용할 예정이다.

▲자율주행차 CG
▲자율주행차 CG
현대차그룹은 차세대 차량 플랫폼과 자체 개발 소프트웨어 플랫폼으로 2025년까지 시장에서 판매하는 모든 차종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기본 적용한다. 그룹이 추진하는 IT 기반의 모빌리티 기업 전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자율주행‧로보틱스‧UAM(도심 항공 모빌리티) 등 미래 사업 성과도 두드러진다. 지난 8월 자율주행기업 앱티브와의 합작사 모셔널이 미국 최대 차량공유 서비스 ‘리프트’와 함께 아이오닉 5 전기차 기반 로봇택시로 ‘레벨4’ 자율주행 서비스를 시작했다.

UAM은 2028년 상용화를 목표로 연구개발이 꾸준히 진행 중이다. 미국 UAM 독립 법인인 '슈퍼널'이 방산·항공장비 기업 허니웰과 함께 전기 항공택시 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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