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사는 지난달 합계 64만5239대를 판매했는데 이는 전년 동월 대비(55만2598대) 16.7% 증가했다. 5사 모두 증가세를 유지했다.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는 내수 6만736대, 수출 28만658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총 34만 7324대를 판매했다. 전년 동월보다 12.2% 증가했다.
내수에선 전년 동월 대비 5.1% 증가했는데 세단은 그랜저가 4661대, 아이오닉 6 3667대, 쏘나타 3323대, 아반떼 5615대 등 총 1만7266대가 팔렸다.
프리미엄 브랜드 제네시스는 G90 2818대, G80 3082대, GV80 1945대, GV70 2413대, GV60 493대 등 총 1만 1291대가 팔렸다.
기아는 지난달 글로벌 시장에서 내수 4만3032대, 수출 19만5628대 등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한 23만8660대를 판매했다.
차종별 실적은 스포티지가 4만4475대로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많이 판매됐으며 셀토스가 2만 6918대, 쏘렌토가 1만8130대로 뒤를 이었다.
기아는 내수 시장에서 전년 동월보다 13.7% 증가한 4만3032대를 판매했다.
승용 모델은 K8 3613대, 레이 3363대, K5 2514대, 모닝 2246대 등 총 1만3791대가 판매됐다.
RV 모델은 쏘렌토 5127대, 카니발 5004대, 스포티지 4950대, 셀토스 3150대 등 총 2만 3028대가 판매됐다.
쌍용차는 지난달 1만3186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월 대비 175.9% 증가한 수치다. 올해 쌍용차의 월간 차량 판매 최다이기도 하다.
내수는 7850대, 수출은 5336대를 판매했다. 특히 토레스는 4726대가 내수 시장에서 판매돼 3달 연속 4000대 이상의 차량이 꾸준히 판매되고 있다.
중형 세단 SM6는 전년 동기 대비 38.5% 증가한 475대로 6개월 연속 판매 성장세를 이어갔다. 중형 SUV QM6는 2007대가 판매되며 내수 실적을 견인했다.
쿠페형 SUV XM3는 전년 같은 달보다 94.4% 증가한 1540대가 판매되었다. 지난 달 28일 판매를 시작한 XM3 E-TECH 하이브리드가 약 5000대의 사전 계약 물량에 대한 고객 인도를 시작하며 297대의 실적을 올렸다.
10월 수출은 전년 대비 125.2% 증가한 1만4920대가 선적되었다.
한국지엠은 같은 기간 총 2만6811대(수출 2만2741대, 내수 4070대)를 판매하며 전년 동월 대비 290.0% 증가세를 기록했다. 4달 연속 전년 대비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특히 9월에 이어 10월에도 수출과 내수 실적이 동시에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다.
10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419%나 증가했다. 이로써 한국지엠은 7달 연속 전년 대비 수출 성장세를 이어가는 동시에 올해 들어 최대 월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내수 시장에서 또한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가 1360대 판매되며 실적을 리드한 가운데, 쉐보레 콜로라도가 총 167대 판매되며 전년 동월 대비 14.4% 증가세를 기록, 꾸준한 인기를 이어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