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가 스마트 AI(인공지능) 기술을 적용한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 '릴 에이블'을 선보인다.
릴 에이블의 키워드는 기술 혁신과 편의성이다. 세 가지 종류의 전용스틱을 하나의 디바이스로 사용하면서 AI를 통해 예열부터 충전까지 최척의 사용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다. 사용 후 잔여물이 남지 않아 기기를 청소할 필요도 없다.
KT&G는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독자 혁신기술을 릴 에이블에 녹여내 성인 흡연자들에게 더 나은 대안을 제공하고 비연소 제품으로 전환도 유도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KT&G는 9일 오전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오는 16일 공식 출시 예정인 궐련형 전자담배 기기 신제품인 릴 에이블(lil AIBLE)과 릴 에이블 프리미엄(lil AIBLE PREMIUM) 두 가지 모델을 선공개했다.
임왕섭 KT&G NGP사업본부장이 연단에 서서 릴 에이블의 탄생 배경과 경쟁 제품과 다른 차별 요소를 소개했다.
스마트 AI 기술을 특히 강조했다. 릴 에이블에 적용된 AI 기능은 크게 Preheating AI, Puff AI, Charging AI 세 가지로 요약된다. Preheating AI는 적정 예열, Puff AI는 추가 모금 수 또는 시간 제어, Charging AI는 충전 제안 등을 수행한다.
하나의 디바이스로 리얼과 그래뉼라, 베이퍼 등 세 가지 원료로 된 3개 전용스틱을 사용 가능한 것도 눈길을 끄는 점이다. 버튼 하나로 디바이스가 작동되며 스마트 온 기능으로 버튼을 누를 필요 없이 스틱을 꽂아 자동 예열을 시작한다. 외부 가열 방식으로 청소가 필요 없으며 기다릴 필요 없이 연속 3회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기기에는 블루투스와 터치 가능한 컬러 디스플레이도 적용됐다. 릴 에이블 프리미엄 전용 앱(App)과 연동을 통해 전화와 메시지, 날씨·캘린더, 앱 알림, 기기 설정, 디바이스 찾기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임왕섭 본부장은 기본 모델의 강점을 유지하면서 편의성을 강화, 릴 브랜드의 철학인 실용주의와 미니멀리즘을 릴 에이블로 정확히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향후에도 기술 혁신과 과학적 역량에 기반해 성인 흡연자에게 더 나은 선택을 제공하고 궐련형 전자담배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릴 에이블의 프리미엄 모델은 1종, 기본 모델은 울트라 블루와 에어리 화이트, 에나멜 레드, 탄 그레이 총 네 가지 컬러로 출시된다.
전용스틱은 '에임(AIIM)'이다. 세 가지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출시 브랜드는 에임 리얼(AIIM REAL), 에임 그래뉼라(AIIM GRANULAR), 에임 베이퍼 스틱(AIIM VAPOR STICK) 세 가지 카테고리이며, 출시 제품은 6종이다. 가격은 갑당 4800원이다.
오는 16일부터 전국에 있는 전용 플래그십 스토어인 릴 미니멀리움 5개소와 전용 온라인 몰 릴 스토어, 서울 편의점 8500개소에서 구매할 수 있다. 다만 편의점은 릴 에이블 울트라 블루와 에어리 화이트 2종만 판매한다. 릴 미니멀리움과 릴 스토어에서는 프리미엄 제품을 포함한 모든 기기를 만나볼 수 있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릴 에이블 프리미엄 20만 원, 릴 에이블 11만 원이다. 릴 공식 홈페이지에서 성인 인증과 회원가입 후 할인코드를 발급받으면 각각 16만7000원, 9만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