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사전계약을 진행하지 않았음에도 대기 고객만 11만 명을 향하고 있다. 현대자동차 ‘디 올 뉴 그랜저’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폭발적이다.
현대차가 대형세단 7세대 그랜저를 14일 출시했다. 장재훈 사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진행된 출시 행사에서 “시장의 기대와 예상을 뛰어넘는 첨단 신기술과 디테일이 더해진 혁신적인 모델”이라며 “지금까지의 그랜저와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경험을 선사해 드릴 것”이라고 자신 있게 소개했다.
행사 종료 후 고양 현대 모토스튜디오에서 실차 전시 행사가 열려 직접 참관했다.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하고,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등 각 지역별 주요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실차 체험 기회도 확대한다.
한편 현대차는 2.5리터 GDI 가솔린과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모델을 우선적으로 인도하고,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친화적 자동차 고시가 완료되는 시점부터 순차적으로 대기 고객에게 인도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미 대기자만 10만 9000명을 넘어섰다. 내연기관 모델뿐 아니라 하이브리드 모델 관심이 증가하고 있음을 인지하고 있어 이를 반영한 판매 비중 확대도 조율 중”이라 말했다.
현대차는 연말까지 1만1000대를 인도하고 내년까지 11만9000대를 추가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아직 전기차 출시 계획은 없지만 전동화 전략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 원 ▲하이브리드 4376만 원 ▲LPG 3863만 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