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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침수피해 예방 위한 차수문 개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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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침수피해 예방 위한 차수문 개발 나서
  • 이철호 기자 bsky052@csnews.co.kr
  • 승인 2022.12.08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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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이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차수문 개발에 착수했다. 현대제철은 이를 통해 최근 들어 심각해지는 태풍으로부터 제철소 시설을 안전하게 보호할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7일 당진제철소에서 한국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 등과 함께 ‘침수방지 안전 시설물 공동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협약식에는 현대제철 연구개발본부 최주태 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인프라산업개발본부 박찬우 본부장, 해전산업 김형식 대표이사, 한국강구조학회 최동호 학회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제철과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이 침수피해 예방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강구조학회 최동호 학회장, 현대제철 최주태 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본부장, 해전산업 김형식 대표이사).
▲현대제철과 강구조학회, 현대엔지니어링, 해전산업이 침수피해 예방 MOU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왼쪽부터 강구조학회 최동호 학회장, 현대제철 최주태 본부장, 현대엔지니어링 박찬우 본부장, 해전산업 김형식 대표이사).

협약에는 침수피해를 예방하는 방재안전기술 공동개발, 연구협력 및 동반성장에 대한 상생협력의 내용이 담겨있다.

협약에 따르면 현대제철 등은 대형 산업시설물 및 공장의 출입문에 최적화된 차수문 신제품 개발에 나서게 된다. 연구개발 분야는 현대제철이 주관하게 되며 수문(水門) 관련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을 보유한 해전산업이 제품을 개발하고, 강구조 분야 국내유일 전문학술단체인 한국강구조학회가 제품의 차수성능 및 구조성능을 검증할 예정이다. 이렇게 완성된 최종 제품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아 현대제철 포항공장에 설치하게 된다.

지난 9월 초 불어닥친 태풍 ‘힌남노’로 인해 포스코, 현대제철 등 국내 제철업계는 제품 생산 라인이 침수되어 큰 손해를 입은 바 있다. 기후변화로 인해 더 강력한 태풍이 국내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대제철은 이번 MOU를 통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부문 학·협회, 건설사 및 전문건설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해 향후 지속적인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R&D 투자로 관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또 현대제철의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H CORE)와 고객사의 건설기술이 접목된 건설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한 플랫폼을 구축하고 이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앞으로도 건설분야 고객사와 지속적인 기술교류 및 상호협력을 통해 안전한 사회 인프라 구축에 기여하고 이와 함께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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