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웨이의 ESG 경영실천 키워드는 ‘E’ 영역에서 신재생 에너지 전환, ‘S’ 영역에서는 장애인 지원이다.
14일 코웨이에 따르면 현재 신재생 에너지 전환을 위해 생산 공장에 설치한 태양광 발전 규모는 1933kWh다. 이는 약 222그루 나무의 식재 효과와 맞먹는다.
코웨이가 보유한 태양광 발전 규모의 약 90%는 올 들어 추가됐다. 코웨이는 2013년 포천공장에 태양광 발전을 시범 도입했고 지난해까지 유구공장(49.5kWh), 인천공장(39kWh), 포천공장(45kWh) 및 물류센터(48.8kwh)에 총 182kWh 규모의 태양광 발전을 설치해 운영해 왔다.
유구 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소는 하반기부터 상업 운전을 시작했고, 파주에 신설 중인 발전소는 내년 상반기 운영에 들어간다.
코웨이는 앞으로도 태양광 발전 규모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코웨이 ESG 경영의 또 다른 한 축은 장애인 지원이다. 올해부터 본격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지난 4월 장애인 고용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한 코웨이는 5월 들어 장애인 휠체어 농구단 창단을 확정했다.
코웨이는 올 초 장애인 스포츠 활성화 지원 목적으로 기존 서울시청 소속의 휠체어농구단을 전원 승계해 창단을 준비해 왔다.
코웨이는 선수 전원을 직원으로 채용했고 운동 용품 및 훈련 장소를 지원했다. 최근에는 휠체어 농구 육성 선수를 공개모집하기도 했다. 코웨이 휠체어농구단은 지난 12일 열린 ‘2022 KWBL 휠체어농구리그’ 챔피언 결정전에서 승리해 창단 첫 해 챔피언에 등극하는 성과를 냈다.
코웨이는 또 이달 들어 시각장애인으로 구성된 ‘물빛소리 합창단’도 창단했다. 문화 예술을 통한 장애인의 직업 재활과 시각장애 예술인의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위한 목적으로 창단을 추진했다.
합창단은 음악 전공자, 뮤지컬 배우 등 모두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중증 시각장애 예술인 10명으로 구성됐다.
코웨이 관계자는 “경제적 성과뿐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전사 차원의 ESG 가치 창출에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코웨이는 2030년 폐기물 재활용률 100% 달성, 2050년 탄소중립 달성을 중장기 목표로 삼고 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