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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패션 사업 순항으로 사상 최대 매출 2조 원 코 앞 '好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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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패션 사업 순항으로 사상 최대 매출 2조 원 코 앞 '好好'
  • 이은서 기자 eun_seo1996@csnews.co.kr
  • 승인 2022.12.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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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대표 오규식·김상균)가 사상 첫 매출액 2조 원을 목전에 두고 있다. 주력 사업인 패션과 식품, 금융 사업 모두 매출이 고르게 성장하고 있어 무리 없이 달성할 것으로 전망됐다.

특히 패션 부문의 실적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분석됐다. 올 3분기 패션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 2019년 3분기 이후 첫 1조 원을 돌파했고,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와 닥스의 성장이 눈부신 덕이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3분기 기준 LF의 패션 부문 매출액은 1조37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9년 3분기(1조1247억 원) 이후 처음으로 1조 원을 넘어선 수치다. 

주력 브랜드인 헤지스와 닥스의 성장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된다. 브랜드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최근 브랜드 닥스의 FW 시즌 퀼팅 아우터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LF는 엔데믹 이후 고객 경험을 마케팅 전략으로 짰다. 코로나19 기간에 선보이지 못했던 팝업스토어를 선보여 타켓층인 젊은 연령대를 이끌고 있다.

실제로 LF는 지난 11월부터 현재까지 브랜드 헤지스의 캐주얼 라인 ‘히스 헤지스(HIS HAZZYS)’, 지난 4월 판권 확보한 ‘리복(Reebok)’, LF몰 브랜드 ‘스탠다이얼(standial)’ 팝업스토어를 연달아 선보였다.

자사몰인 LF몰 성장도 괄목할만하다. 지난 11월 LF몰 단독PB ‘스탠다이얼(standial)’은 론칭 한 달 만에 라이브 방송 등 콘텐츠를 통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률을 보였다. 단독 상품 전문관 ‘L:able(엘에이블)’도 오픈했다. 고객 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찾을 만한 제품을 선보여 집객 효과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꾸준한 실적 성장세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올 3분기 누적 매출액 1조4097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8% 증가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1336억 원으로 32.5% 늘었다. 

LF의 식품, 금융 사업도 호실적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됐다. 3분기 기준 식품 사업 매출은 2428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했다. 금융 사업 매출액은 1949억 원으로 전년과 비슷한 규모를 유지했다.

LF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래 생활문화기업으로 나아가겠다는 LF의 방향성에 맞춰 패션, 식품, 금융 사업 부문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구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이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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