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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 고속도로 터널에 고드름 방지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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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 고속도로 터널에 고드름 방지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 시공
  • 송민규 기자 song_mg@csnews.co.kr
  • 승인 2022.12.16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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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유플러스는 한국도로공사의 고속도로 터널에 동절기 고드름 방지를 위해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시공했다고 16일 밝혔다.

대유플러스는 대유위니아그룹의 계열사로 지난 2016년 대유신소재에서 지금의 이름으로 바뀌었다.

▲대유플러스가 경상북도의 한 고속도로에 시공한 결빙방지용 탄소나노튜브.
▲대유플러스가 경상북도의 한 고속도로에 시공한 결빙방지용 탄소나노튜브.

대유플러스는 지난 11월 경상북도의 한 고속도로 터널 양방향 200M 구간에 자체 개발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적용했다. 외부 온도를 감지하는 관제 시스템이 터널 벽면에 설치한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 작동 제어를 통해 터널 내 고드름을 방지한다.

앞서 대유플러스는 지난해 GS건설 기술연구소와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을 위한 열풍기 사용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는 갱폼용 탄소나노튜브 발열시트를 개발한 바 있다. 3년간 국내 주요 건설사 G사·H사의 건설 현장 4곳에서 현장 검증을 실시했다. 균일한 발열과 우수한 열 확산 속도로 에너지 효율은 높이고 동절기 콘크리트 양생기간은 30% 이상 단축할 수 있었다. 성남시와 하남시의 화훼농업용 비닐하우스에도 적용돼 에너지 절감 효과를 30% 이상 볼 수 있었다.

박상민 대유플러스 대표는 “10여 년간 나노 소재 연구의 결과물인 탄소나노튜브 면상발열체 기술과 다년간 이루어진 시공 경험을 바탕으로 고드름과 블랙아이스 등의 동절기 결빙에 따른 재해를 방지하는 최적의 제어 시스템을 개발했다”며 “2023년에는 국민 안전을 위해 주요 터널뿐만 아니라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널리 적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유플러스는 이번 탄소나노튜브 면상 발열체 기술을 친환경에너지 연계형 난방 시스템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나아가 대유위니아그룹의 타 사업영역과 연계해 가전제품과 차량용 시트, 전기차 난방시스템 등에도 적용할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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