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비자가 '착용 시 불편하지 않다'는 직원의 말을 믿고 부츠를 샀다가 발목 안쪽 복사뼈 부위 피부가 쓸리는 상처를 입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경기도 부천시에 사는 황 모(여)씨는 직원의 말을 믿고 백화점에 입점된 유명 브랜드 부츠를 샀다가 발목에 생채기가 나는 낭패를 봤다.
황 씨는 평소 부츠만 신으면 접힌 가죽에 복사뼈가 눌려 불편을 겪었던 터라 구입 전 꼼꼼히 문의했다. 해당 브랜드 직원은 자신들의 부츠에는 절대로 그런 일이 없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황 씨는 부츠를 신은 뒤 복사뼈 피부가 쓸려 구입 한 달여 만에 AS를 맡겨야 했다.
황 씨는 "직원이 불편하지 않다고 장담했고 문제가 생기면 반품이 쉬울 것이라고 생각해 백화점에서 구입했는데 배신감이 든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민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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