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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한국적인 캐릭터 '우사' 관심 집중...화려함과 손맛 '일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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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톡]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한국적인 캐릭터 '우사' 관심 집중...화려함과 손맛 '일품'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2.12.21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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펄어비스가 지난 14일 ‘검은사막’에 신규 캐릭터 ‘우사’를 공개했다. 25번째 클래스인 우사는 한국적인 모습으로 공개 초부터 전 세계 검은사막 팬들 사이에서 이목을 끌었다. 앞으로 등장할 조선풍 신규지역 ‘아침의 나라’ 출신의 고귀한 귀족이라는 우사를 직접 플레이 해봤다.
 
▲'아침의 나라'가 생길 랏 항구 마을에 도착한 우사.
▲'아침의 나라'가 생길 랏 항구 마을에 도착한 우사

우사는 다양한 도술을 구사하는 캐릭터로 각 스킬들은 매난국죽 ‘사군자’를 모티브로 만들어졌다. 주무기는 나비를 부르는 부채 ‘호화선’을 사용하며 기상 현상을 조종해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캐릭터다.

우사를 플레이하며 가장 인상 깊었던 부분은 타격감과 액션성이다. 사실 도술을 사용하는 캐릭터라는 설명에 적을 타격하는 느낌은 크게 기대가 없었다. 하지만 부채를 펼치고 휘두르다 보니 고퀄리티로 멋스럽게 구현된 우사의 전투 이펙트에 묵직한 손맛이 느껴지는 듯했다.

스킬 사용 준비 동작에서 등장하는 검은 나비를 비롯해 낙뢰, 비, 돌풍 등 기상 현상을 조종하는 각종 이펙트들은 플레이에 화려함을 더해 눈을 즐겁게 만들었다.
 


빠르게 적에게 접근하거나 회피할 수 있는 다양한 이동기도 장점이다. 우사는 이동기가 상당히 많았다.

우선 ‘나비걸음’의 경우 전방의 장애물을 무시하고 신속하게 달려나갈 수 있는 스킬이며, 도중에 ‘범나비’라는 공격스킬로 연계해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다음으로 ‘고요한 습격’은 전방으로 빠르게 대시해 적을 후려치는 공격형 이동기이고, ‘양반걸음’과 ‘신선걸음’은 정신력이 아닌 지구력을 소모하는 회피기에 가까웠다.

우사가 가진 이동기들의 특징은 빠르게 이동한다기보다 단거리를 순간이동한다는 느낌이다. 이는 도술을 사용한다는 콘셉트에 맞는 호쾌한 느낌을 주며 이동 모션들도 귀족 자제라는 설정에 걸맞게 ‘고고하다’ 느낌을 잘 살렸다.

또 스킬 중 ‘나비걸음’은 공중에서 사용할 경우 일정 거리를 떨어지지 않고 날아가듯 움직이기 때문에 무협 액션을 보는 듯한 기분도 들었다.
 


공격 스킬들은 범위기술이 많다. 대부분 ‘최대 7개체 타격’ 효과가 붙어있는 만큼 몬스터들을 몰아 잡기 편리해 사냥도 쉽고 호쾌함은 덤이다.

나비를 활용하는 기술과 사군자를 모티브로 한 기술은 물론 소낙비, 먹구름, 낙뢰 등 기상 현상을 조종하는 기술들도 여러 몬스터를 한 번에 타격하는 범위 스킬이다.

직접 58레벨까지 육성해본 우사는 화려함과 손맛은 물론 재미까지 확실히 잡았다. 덕분에 오랜만에 검은사막을 플레이하는 기자도 성장을 돕는 유료 아이템 ‘시즌 패스’를 결제했다.


게다가 이번 신규 클래스 우사의 공개는 기존 클래스보다 더욱 특별한 이유가 있다. 바로 조만간 공개될 신규지역, ‘아침의 나라’의 출시가 머지 않았음을 알려주기 때문이다.

아침의 나라는 조선 시대를 모티브로 한국 전통적인 건물 양식과 식생, 소품들을 배치한 마을과 필드가 등장할 예정이라 국내는 물론 해외 게이머들에게도 기대를 모으고 있는 지역이다.

또 새로운 지역과 함께 등장할 사냥터와 몬스터들, 아이템들에도 검은사막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침의 나라는 내년 1분기 중 공개 예정이다.


최근 국내 게임사들이 앞다퉈 PC 신작을 내놓고 있다. 하지만 한때 MMORPG 강국이라 불렸음에도 관련 신작 소식은 아직 없는 상황이라 아쉬워하는 게이머들도 적지 않다.

올 겨울 할만한 국산 MMORPG를 찾고 있다면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서 '우사'를 플레이해보길 추천한다. 여전히 아름다운 고퀄리티 그래픽과 방대한 오픈월드가 기다리고 있다.
 

▲검은사막 내 노을 지는 바닷가의 모습. 여전히 그래픽이 끝내준다
▲검은사막 내 노을 지는 바닷가의 모습. 여전히 그래픽이 끝내준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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