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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픽업트럭 같지 않은 멋진 외관·부드러운 주행감 뽐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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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쌍용차 뉴 렉스턴 스포츠&칸, 픽업트럭 같지 않은 멋진 외관·부드러운 주행감 뽐내
  • 천상우 기자 tkddnsla4@csnews.co.kr
  • 승인 2023.01.26 0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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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도로 위에서 압도적인 위용을 뽐낸다. 픽업트럭 답지 않게 멋진 외관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부드러운 주행감까지. 쌍용자동차의 픽업 시리즈의 계보를 잇기에 충분했다.

쌍용자동차가 지난해 초 새롭게 선보인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일반 렉스턴 스포츠보다 짐 칸의 길이를 좀 더 확장한 모델이다. 이 중 익스페디션 트림을 시승했다.
 

처음 마주한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크기부터 남달랐다. 시내에서 보기 어려운 풍채를 가지고 있었다. 전장 5405㎜, 전폭 1950㎜, 전고가 최대 1865㎜에 달한다. 높은 전고 덕분에 기아 카니발이나 현대 펠리셰이드가 앞에 있어도 시야 확보가 멀리까지 가능하다.

전면부는 수평의 라디에이터그릴과 LED 포그램프가 굵고 진한 스타일을 완성했다. 특히 이번 시승의 트림인 익스페디션은 전용 블랙라디에이터 그릴과 프런트 넛지바가 적용돼 전면부를 더욱 강인한 느낌으로 연출했다.
 

내부 인테리어는 강인한 외관과는 달리 고급스럽고 깔끔하게 꾸며졌다. 블랙 헤드라이닝과 갈색 시트로 조합해 호불호를 타지 않게 조합했다.

차량 곳곳에 보이는 클래식한 부분도 픽업트럭이라는 정체성에 잘 어울렸다. 운전석 전면은 터치식이 아닌 버튼식의 스위치가 배치돼 있고 전자식 파킹 브레이크가 변속기 옆에 막대기 모양의 옛날식 사이드 브레이크를 달았다.

일반 공도에서의 주행감은 생각보다 부드러웠다. 차체가 클 수밖에 없는 픽업차량임에도 일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모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패달과 스티링어휠이 생각보다 가벼워 부드럽게 치고 나갔다. 다만 태생이 오프로드에 적합한 차량이라 일반 승용차보다는 승차감이 덜했다.
 

뉴 렉스턴 스포츠&칸은 오프로드용 차량 답게 ▲2H(2륜구동) ▲4H(4륜구동 일반주행모드) ▲4L(4륜구동 오프로드주행모드) 등을 전자식 사륜구동 시스템을 갖췄다. 시승 당시 마침 비가 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이용해봤는데 확실히 미끄럽고 경사가 가파른 구간에서 사륜구동의 안정감을 여실히 발휘했다.

렉스턴 스포츠&칸은 2.2L 저속토크(LET) 디젤 엔진과 아이신의 6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해 최고 출력 202마력, 최대 토크 45.0㎏·m의 성능을 낸다. 이전 연식 모델 대비 성능이 15마력(8%)과 2.2㎏∙m(5%) 향상됐다.

가격 부담도 크지 않은 것도 뉴 렉스턴 스포츠&칸의 큰 장점이다. 뉴 렉스턴 스포츠의 판매가격은 2519~3740만 원, 칸이 2990~3985만 원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천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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