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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오프라인 매장 전면 개편·디지털 대전환으로 실적 반등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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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 오프라인 매장 전면 개편·디지털 대전환으로 실적 반등 노린다
  • 송혜림 기자 shl@csnews.co.kr
  • 승인 2023.02.10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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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이 올해 서울과 수도권 생활용품관을 정리하고 대대적인 오프라인 매장 개편에 나선다.

10일 한샘(대표 김진태)에 따르면 한샘은 올해 초 본격적인 온·오프라인 유통과 상품 재정비를 진행중이다. 한샘은 한샘디자인파크 서울 논현점과 용산아이파크몰, 고양, 하남 스타필드 등의 생활용품관을 정리하고 있다. 생활용품관을 폐점한 자리에는 온라인몰 연계한 행사나 체험형 전시관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한샘 관계자는 “일부 매장을 정리하고 새로운 형태의 생활용품 매장을 선보이기 위한 것”이라면서 “오프라인 생활용품 매장은 상권별 특성을 반영해 개편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실적부진을 겪고 있는 한샘이 공개한 지난해 4분기 잠정 연결 기준 매출은 4970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3.4%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203억 원 적자를 기록했다. 리하우스(홈리모델링) 사업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3.2%, 홈퍼니싱 사업 부문은 8.5% 감소했다.

한샘 관계자는 “향후 오프라인 매장은 MZ세대 등 핵심 소비자의 니즈를 공략할 수 있는 지역·상권별 특화 매장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샘은 또 온라인 부분에서 올해 1분기 중 한샘몰과 한샘닷컴을 통합한 새로운 리빙 플랫폼을 론칭할 계획이다. 이번 플랫폼은 기존 한샘몰·한샘닷컴이 제공하던 서비스를 더욱 고도화해 개편할 계획이다. 

한샘은 지난해 말 DT 조직에 IT 본부를 통합해 통합 플랫폼의 기능을 극대회하고 통합마케팅실을 배치해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샘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부터 홈퍼니싱 사업부문의 디지털 전환 작업도 본격화된다”면서 “매장·온라인·모바일 등 다양한 영업채널을 연계해 고객에게 일관된 메시지를 제시할 예정이며 온·오프라인 상품 교류를 확대해 효율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전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송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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