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 캠페인
신성이엔지, '성과주의' 임원 인사 단행…부사장 3명 등 총 9명 승진
상태바
신성이엔지, '성과주의' 임원 인사 단행…부사장 3명 등 총 9명 승진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2.22 10: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신성이엔지는 2023년 정기 임원 인사를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성과주의와 미래 경쟁력 인사 기조를 바탕으로 부사장 3명, 전무 2명, 상무 4명 등 총 9명을 승진시켰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 핵심은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한 책임경영 중심의 전략적 인력 배치다. 객관적인 성과 평가 기준으로 내부 인재를 적극 발굴, 핵심 사업부문에 부사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견인한 클린환경(CE)사업부문 이영일 전무는 이번 인사를 통해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이 부사장은 반도체·디스플레이 생산시설과 관련된 공기조화 기술에 잔뼈가 굵은 전문가다. 28년간 신성이엔지에 몸 담으며 CE사업부를 총괄, 클린룸 사업을 이끌었다. 최근 신설된 증평사업장을 통해 산업용 공조기 등으로 신사업을 확대한 만큼 관련 분야 인재를 적재적소에 배치했다는 설명이다.

CE사업부문 DT본부 오동훈 전무도 부사장으로 내정됐다. 오 부사장은 협동 로봇과 자동화 공정을 실현하며 대한민국 대표 스마트공장으로 알려진 '용인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한 디지털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용인 스마트공장의 기반이 된 DT 전략과 AI 기술을 전사 차원으로 확대 적용하기 위한 적임자로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신성이엔지가 내달 과천 신사옥으로 이전하는 만큼 이번 인사는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의 기술을 업무에 도입, 디지털화를 가속화하기 위해 이뤄졌다.

글로벌2차전지사업본부 김연모 전무도 부사장으로 승진한다. 김 부사장은 1996년 입사한 이래 다양한 해외 사업에서 경험을 축적했다. 그는 해외사업부문 총괄자로서 9개 국가 10개 지법인 중심의 사업을 한 곳에서 컨트롤하고 글로벌 2차전지 드라이룸 수요에 성공적으로 대응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현지화를 실현하며 지난해 해외 매출을 50% 가량 키우기도 했다.

회사 측은 "이번 인사에선 해외 사업과 관련한 인력이 3명이나 승진했다. 이는 글로벌화에 대한 신성이엔지의 강력한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전무로 승진된 임원은 CE사업부문 서홍석 전무, 경영지원부문 김종래 전무다. 서홍석 전무는 국내외 유수 기업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영위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김종래 전무는 서울대 고분자공학 박사 출신으로 신성이엔지의 전반적인 경영 기획을 총괄하고 있다.

상무로 승진한 임원은 CE사업부문의 드라이룸 기술 전문가 김태형 상무, 친환경 고출력 태양광 모듈 생산을 총괄한 엄수봉 상무, 법무·IPR·투자 등을 담당하는 김신우 상무, 동남아 지역 매출 신장을 이끈 이아람 상무 등 4명이다.

신성이엔지는 "성과주의 원칙하에 임원 승진의 폭을 평년 대비 확대하고 분야별 전문성과 핵심 역량을 갖춘 인사에 초점을 맞췄다. 사업부별 비즈니스 전문성을 극대화해 새로운 성장의 발판을 마련, 미래 산업 생태계를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래는 승진자 명단이다.

◇부사장

▲클린환경 사업부문 오동훈
▲클린환경 사업부문 이영일
▲클린환경 사업부문 김연모

◇전무

▲클린환경 사업부문 서홍석
▲경영지원부문 김종래

◇상무

▲클린환경 사업부문 김태형
▲재생에너지 사업부문 엄수봉
▲경영지원부문 김신우
▲클린환경 사업부문 이아람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주요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