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LG디스플레이는 오는 21일 주총을 개최한다. 이번 주총에서는 ▲정호영 대표이사 사장, 사내이사 재선임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선임 ▲이사 보수 한도(45억 원) 승인 안건 등이 상정될 예정이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박상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신소재공학과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하는 안건이다. 박상희 교수가 선임되면 LG디스플레이 여성 사외이사는 강정혜 서울시립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포함해 2명이 된다. 지난해 강정혜 교수 선임 이후 1년 만에 다시 여성 사외이사를 1명 늘린 것이다. 여성 사외이사 2명은 상장 후 처음이다.
LG이노텍은 오는 23일 주총을 개최한다.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등의 안건이 상정됐다. 신규 사외이사로 노상도 성균관대 시스템경영공학 교수, 박래수 숙명여대 경영학 교수가 선임될 예정이다.
이중 노상도 교수는 이미 지난해 8월부터 임시 사외이사로 선임된 바 있다. 스마트모빌리티 전문가로 모빌리티 분야에 대한 이해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진 노상도 교수는 현대자동차 미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자문교수‧자문위원회 의장과 신성-성균관대 산업AI솔루션 연구센터장을 맡고 있다.
삼성전기는 15일 주총을 연다. 주요 안건으로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의 건 등이 상정됐다.
최종구 전 금융위원장 사외이사 선임 안건이 눈에 띈다. 기획재정부 국제금융국장,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기재부 국제경제관리관,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 등을 역임했고 문재인 정부 초대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