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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서 식물성 혁신제품 대거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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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서 식물성 혁신제품 대거 선보여
  • 김경애 기자 seok@csnews.co.kr
  • 승인 2023.03.12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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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이 미국 대규모 식품박람회서 식물성 대체육과 두부를 포함한 차세대 K푸드를 대거 선보이며 글로벌 식물성 지향 선도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졌다.

풀무원(대표 이효율)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현지시간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2023 자연식품박람회(Natural Products Expo West 2023)'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자연식품박람회는 전 세계 가장 큰 규모의 천연(Natural)·유기농(Organic)·건강(Healthy) 관련 상품 박람회로 올해로 42회차를 맞이했다. 네슬레, 다논, 스타벅스 등 총 3182개 식품기업이 참가했으며 6만여 명의 식품 관계자가 방문했다.
 

▲풀무원US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들에게 풀무원의 다양한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을 소개했다
▲풀무원USA는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에서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열린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에 참여해 부스를 운영하고 현지 바이어들에게 풀무원의 다양한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을 소개했다

풀무원은 2003년부터 총 17번 참가해 현지 바이어와 소비자와의 접점을 확대해 왔다. 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이번 박람회에서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Plantspired Plant-based Steak – Gochujang Flavor), 스위트 칠리 토핑 두부(Toss’ables Korean -Inspired Sweet Chili) 등 식물성 지향 신제품 2종을 비롯해 식물성 불고기 볶음밥, 식물성 두부텐더, 식물성 만두 등 식물성 지향 간편식 제품을 미국 현지 소비자들에게 알렸다. 

이 중 숯불에 구운 식물성 스테이크에 매콤한 고추장 양념을 곁들인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와 구운 두부에 한국식 칠리소스와 참기름, 마늘, 생강 등을 가미한 스위트 칠리 토핑 두부는 이번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 제품이다. 두 제품은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알버슨스(Albertsons)를 포함한 현지 대형 리테일 유통채널에 올 봄부터 입점될 예정이다.
 

▲풀무원USA가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와 '스위트 칠리 토핑 두부'
▲풀무원USA가 미국 자연식품박람회에서 첫 선을 보인 식물성 지향 혁신제품 '식물성 대체육 고추장 스테이크'와 '스위트 칠리 토핑 두부'

풀무원USA 조길수 대표는 "팬데믹을 거치면서 건강하고 지속 가능한 식품에 대한 관심과 소비가 꾸준히 늘고 있다. 풀무원USA는 앞으로도 미국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대체육 등 혁신제품을 지속 출시해 식물성 지향 식품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풀무원은 2021년 3월 식물성 지향 식품 선도 기업을 선언한 이래 식물성 대체육과 식물성 단백질 신제품을 국내외 시장에 선보여왔다.

국내에서는 작년 8월 '식물성 지구식단'과 '동물복지 지구식단' 2개 하위 브랜드로 구성된 전문 브랜드 '식물성 지구식단'을 정식 론칭하고 두부면과 두부텐더, 식물성 동글떡볶이, 식물성 제육철판볶음밥, 식물성 한식교자 등 소비자 니즈에 맞춘 신제품을 선보였다.
 

▲지구식단 주요제품 라인업
▲지구식단 주요제품 라인업

풀무원의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2020년 식물성 지향 식품 전문 브랜드 '플랜트스파이어드(Plantspired)'를 론칭한 후 식물성 대체육 스테이크와 두부를 활용한 식물성 단백질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 보강하며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알버슨스(Albertsons), 본스(Vons), 파빌리온(Pavillions) 등 대형 슈퍼마켓 체인에 식물성 지향 식품을 입점했다. 매사추세츠대, 캘리포니아대 등 미국 동서부 총 18개 대학 캠퍼스와도 식물성 지향 식품 입점 계약을 체결했다. 와바그릴 등 현지 대형 레스토랑 체인에는 대체육 스테이크를 포함한 식물성 지향 식품을 공급하고 있다.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圃美多) 식품은 2022년 4월 최첨단 포장 두부 생산라인을 갖춘 베이징 2공장을 준공하고 두부 생산능력을 연간 1500만 모에서 6000만 모로 4배 확대, 중국 전역에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 현지에서 인기를 끄는 만두와 파스타에 들어가는 고기를 식물성으로 대체, 중국 소비자 입맛을 공략할 계획이다. 
 

▲중국의 대표 O2O 유통사 '허마셴셩'에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의 포장 두부가 진열돼 있다
▲중국의 대표 O2O 유통사 '허마셴셩'에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의 포장 두부가 진열돼 있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는 대표 제품인 '두부바'로 일본 식물성 단백질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2020년 11월 출시한 두부바는 작년 말 기준 누적 판매량 3000만 개를 돌파하며 편의점 히트상품 반열에 올랐다. 작년 6월부터는 현지 프랜차이즈 음식점 야요이켄 약 370개 지점에 식물성 대체육을 공급하는 등 B2B(기업간 거래) 사업 확장도 본격화하고 있다.  

풀무원은 전사 핵심 목표로 오는 2025년까지 식물성 지향(Plant Forward)과 동물복지(Animal Welfare) 식품 전략을 기반으로 해 회사의 주요 성장동력인 지속가능식품(Sustainable Foods) 매출 1조7000억 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김경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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