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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멀리’ 한화, 미술‧클래식‧불꽃 등 문화예술로 사회공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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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멀리’ 한화, 미술‧클래식‧불꽃 등 문화예술로 사회공헌
  • 유성용 기자 sy@csnews.co.kr
  • 승인 2023.03.21 15: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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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이 기업 시민으로서 ‘함께 멀리’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문화예술 분야 3 개축을 구축했다.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주)한화한화(대표 금춘수‧김동관‧김승모‧류두형‧양기원)와 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김동관‧남이현), 한화생명보험(대표 여승주)는 지난 17일 각각 90억 원씩 270억 원을 한화문화재단에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한화토탈에너지스(대표 김종서‧티에리 불푸와)는 20일 90억 원을 한화문화재단에 증여한다고 공시했다.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증여한 360억 원은 한화가 2025년 중 63빌딩에 개관하는 ‘퐁피두센터 한화 서울(가칭)’ 비용으로 사용된다.

이를 위해 한화는 지난 19일 세계적인 현대미술관 퐁피두센터와 설립 운영을 합의했다. 한화는 지난 2018년부터 퐁피두센터 유치를 타진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지연됐다.

한화는 매년 퐁피두센터 대표 작가의 걸작을 포함한 기획전시를 2회 개최하고, 자체 기획전시도 2회 별도로 진행할 방침이다. 어린이들의 예술체험 교육을 위해 어린이 미술관도 운영할 계획이다.

퐁피두센터 유치를 계기로 국내 미술계 지원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쳐나갈 방침이다. 우선 신진작가나 큐레이터를 대상으로 해외 레지던시(해외 미술관 및 전문 기간과 작가 교환) 지원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퐁피두센터 외관
퐁피두센터 외관

한화는 그간 클래식 음악분야와 불꽃축제 등으로 문화 후원활동을 이어왔는데 퐁피두센터와의 파트너십에 따라 미술계 분야로 사회공헌 영역을 넓히게 됐다.

한화는 문화예술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메세나(공익사업 등에 지원하는 기업들의 지원 활동)를 대표 사회공헌 모델로 삼아왔다.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 활동이 대표적이다. 국내 시·도립 교향악단을 비롯해 중견 연주자, 젊고 실력 있는 차세대 음악인들에게 예술의전당에서 공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2000년부터 ‘한화와 함께하는 교향악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해 교향악축제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개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코로나19로 지친 국민들에게 일상회복을 염원하는 위로를 전했다.

교향악축제는 대중들이 문화예술에 더 가깝게 다가갈 수 있도록 클래식의 문턱을 낮췄다는 평가를 받으며 국내 메세나의 모범사례로 꼽히고 있다.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연주,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카리사 추의 협연으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의 공연 모습
서울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KBS교향악단 연주, 마르쿠스 슈텐츠 지휘, 바이올리니스트 카리사 추의 협연으로 진행된 '한화와 함께하는 2022 교향악축제'의 공연 모습
2004년부터는 지방 문화예술 저변확대를 위해 클래식 콘서트의 개최 영역을 넓혔다. 지방도시를 순회하며 ‘한화생명 콘서트’를 진행 중이다. 같은 해 클래식 공연은 저녁에만 볼 수 있다는 고정관념을 깬 ‘11시 콘서트’도 클래식 대중화를 위해 시작됐다. 정통 클래식 연주에 해설을 곁들여 관객의 흥미를 유발해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한화가 2000년부터 진행하고 있는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매년 800여명의 한화 임직원 자원봉사단이 참여한다. 현재는 서울의 대표적 문화축제로 자리 잡았다.

한화 관계자는 “문화예술의 감동을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펼쳐왔다”며 “이를 통해 모두의 삶이 더욱 풍요로워질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유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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