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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조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김동연 지사 "기후도지사 되겠다"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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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1조 규모 SK그린테크노캠퍼스 유치...김동연 지사 "기후도지사 되겠다" 약속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4.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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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4일 부천아트센터에서 열린 부천시와 SK이노베이션의 ‘부천대장 공공주택지구 도시첨단산업단지 입주 및 투자 협약식’에 참석해 ‘기후도지사’가 될 것을 다시 한 번 약속했다.

SK이노베이션은 경기도형 3기 신도시로 조성될 부천 대장에 ‘SK그린테크노캠퍼스’ 입주를 추진하고 있다. 산업단지계획 및 부지매입 등의 단계를 거쳐 2025년에 착공 예정이다.

SK그린테크노캠퍼스는 약 1조 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로 조성된다. 약 4만 평 부지에 연구인력은 3000여명이 근무할 예정이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이번 사업에 특히 기대를 거는 이유는 SK가 캠퍼스를 통해 2차전지와 차세대 전지 등 친환경 에너지 분야와 배터리 재활용, 탄소 포집·활용·저장, 에너지솔루션 등 환경 솔루션 분야의 사업을 중점적으로 육성할 계획이기 때문이다.

특히 SK는 2020년 국내 최초로 RE100에 가입하고 2021년 넷 제로 조기 추진 선언 등 환경 문제 해결에 앞장서왔던 만큼, 이번 SK그린테크노캠퍼스 사업이 탄소 중립 정책 실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주 광명에서 기후변화에 경기도가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씀드리며 기후도지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며 “중앙정부나 다른 광역 지방정부보다 우리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기후 변화 대응에 앞장서고 이를 성장동력으로 삼겠다”고 운을 뗐다.

김 지사는 “SK는 국내기업들 중 RE100을 최초로 선언하고 연이어 넷제로까지 선언하며 우리 사회의 ESG경영을 선두에서 이끌고 있다”며 “기후변화 대응이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가 나아갈 방향에 부천시가 앞장서고 SK가 함께해 든든하고 고맙다”고 말했다.

▲조용익 부천시장.
▲조용익 부천시장.

이어 조용익익 부천시장은 “SK가 우리 부천에 투자해 주어 80만 시민을 대표에 감사드리고 환영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부천이 SK그룹과 함께 친환경 넷제로를 구현하는 도시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SK는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R&D 경쟁력 강화가 최우선이라는 인식으로 오래전부터 대덕연구단지 외에도 추가적 연구소 건립을 시도해왔다”며 “이같은 과정에서 부천의 대장 신도시를 최적 입지로 판단했고 앞으로 도시 경쟁력 뿐 아니라 미래 국가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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