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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료가전 V6로 시장 석권한 세라젬, 신제품 V7 앞세워 격차 벌린다...체험매장도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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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료가전 V6로 시장 석권한 세라젬, 신제품 V7 앞세워 격차 벌린다...체험매장도 확대
  • 박인철 기자 club1007@csnews.co.kr
  • 승인 2023.04.06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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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의료가전 ‘V6’로 의료가전 시장을 휩쓴 세라젬(대표  이경수)이 올해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V7’으로 다시 한 번 도약에 나선다. 

세라젬은 오는 8일 2년여 만에 신형 의료기기 ‘V7’을 선보인다. 전문 척추 기술인 ‘스파인테크’ 기반 4세대 세라코어 엔진을 적용해 온열과 지압 마사지를 척추 부위에 집중적으로 전달한다. △추간판(디스크)탈출증 치료 △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생리통 치료 등 5가지 사용목적이 식약처로부터 인증받았다.


V7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전작인 ‘V6’로 세라젬이 시장 지배자로 올라섰기 때문이다. 세라젬은 V6 출시 전인 2020년만 해도 당시 시장 1위인 바디프랜드에 매출이(5556억 원 vs. 3002억 원) 크게 뒤졌다. 

이듬해 처음으로 매출을 역전(5913억 원 vs. 6671억 원)을 하게 된 배경이 V6였다. 디스크 탈출증·퇴행성 협착증 치료, 근육통 완화, 혈액순환 개선 등 4가지 사용 목적을 최초로 승인 받아 마사지는 물론 명절 선물로 주목을 받았고 출시 6개월 만에 척추 의료가전 출고 대수 80%를 차지했다.

'웰카페' 역시 세라젬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다양한 음료와 함께 세라젬 제품을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웰카페는 2019년 목동 1호점 개소 후 2년도 안 돼 전국 100호점을 오픈했다. 지난달 기준으로는 136곳이다. 카페형 매장이 없다시피한 경쟁 브랜드들과 차이가 크다.

웰카페는 음료값만 지불하면 무료 체험이 가능해 방문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다.  연간 누적 체험 고객 수가 지난해 기준 200만 명을 넘어섰다.

▲세라젬 웰카페
▲세라젬 웰카페
세라젬 관계자는 “가전체험이 무료라 수익이 안 나올 것으로 생각하는 소비자가 많지만 웰카페에서 체험을 해보고 구입하는 경우가 많아 수익 증진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홈 헬스케어 가전의 품질 개선·생산성 향상 등 제조 역량 강화를 위해 스마트공장 시스템을 도입하고 공정 자동화에 나선다. 올 상반기까지 의료가전 조립 공정과 외관·기능 검사, 제품 포장 공정을 자동화해 기능을 개선하고 생산능력을 향상한다는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V6 출시로 소비자 반응이 급격히 높아지기 시작했다”면서 “V7은 사용목적(생리통 치료)이 추가된 만큼 더욱 다양한 측면에서 소비자들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웰카페도 지속 늘릴 예정이다”고 말했다.

세라젬은 올해 창립 25주년을 맞았다. 1988년 창립 당시 척추온열기기는 사용자가 직접 몸을 움직이면서 마사지를 받아야 해 불편함이 컸지만 세라젬이 자동 온열의료기기 ‘M3000'을 개발하면서 대중적으로 뻗어 가기 시작했다.

세라젬은 1999년 미국, 2001년에 중국에 진출하는 등 해외에서 입지를 먼저 다졌다. 2009년에는 여성 헬스케어 브랜드 ‘나비엘’ , 이듬해에는 헬스앤뷰티까지 영역을 넓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박인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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