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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돌풍, 구글 매출 1위로...'위믹스 논란' 털고 반등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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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나이트 크로우' 돌풍, 구글 매출 1위로...'위믹스 논란' 털고 반등 성공할까
  • 최형주 기자 hjchoi@csnews.co.kr
  • 승인 2023.05.11 0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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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대표 장현국)의 신작 MMORPG 나이트 크로우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10일 기준으로 상반기 출시된 ‘리니지라이크’ 장르 게임 중 유일하게 ‘리니지M’의 왕좌를 빼앗고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위메이드가 올해 '위믹스 논란'을 완전히 털어내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 상반기 리니지라이크 MMORPG 신작을 가장 먼저 내놓은 곳은 카카오게임즈(대표 조계현)로 아키에이지워가 3월 21일 출시됐다. 이어 넥슨코리아(대표 이정헌)의 프라시아전기가 3월 30일, 위메이드의 나이트크로우는 4월 27일 출시됐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세 게임 모두 구글 플레이스토어 매출 순위 10위권내에서 경쟁하고 있지만 리니지M을 넘은 작품은 카카오게임즈의 오딘, 엔씨소프트의 리니지W 이외엔 없고 올해는 나이트크로우가 유일하다.

특히 리니지M은 작년 6월부터 5월 9일까지 줄곧 일 매출 순위 1위를 지키고 있었으나 10일 나이트크로우의 흥행 물결에 왕좌를 내준 상황이다.

▲나이트크로우의 수준 높은 그래픽
▲나이트크로우의 수준 높은 그래픽

나이트크로우의 가장 큰 장점은 현실적 그래픽이다. 경쟁 작품 중 유일하게 언리얼 엔진5로 제작됐으며 광원효과와 배경 디테일 등이 퀄리티를 자랑한다.

이 같은 인기에 위메이드에 대한 평가와 차기작인 '레전드 오브 이미르'에 대한 기대감도 고조되고 있다. 작년 위메이드는 암호화폐 ‘위믹스’의 국내 거래소 상장 폐지 리스크를 겪으며 업계에 큰 파장을 가져왔다. 하지만 올 초 위믹스가 코인원을 통해 재상장했고 신작 나이트크로우까지 초기 흥행에 크게 성공하면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 카카오게임즈 등 굵직굵직한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위믹스 플레이 생태계 확장에도 가속도가 붙고 있다. 

증권가의 반응도 좋다. 위메이드는 작년 영업손실 849억 원을 기록했지만 올해부턴 흑자전환을 통해 수익성 개선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중국과 중동 지역, 주요 파트너들과의 협업, 위믹스 플랫폼의 새로운 서비스 등 사업적 성과들을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나이트 크로우 역시 꾸준한 소통으로 쾌적하고 즐겁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소비자가만드는신문=최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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